<한겨레 선정 한국영화 100선>
"우묵배미의 사랑"이 빠진건 아쉽다.
이젠 울다에 오지 않는 분의 오랜 일기에서 이런 구절을 봤다.
"내가 죽으면 몸도 녹아 사라지면 좋겠어."
내 생각이 언어를 얻었다.
<하마>
오늘도 숨을 참고 물속을 걷네.
날듯 헤엄치는 돌고래를 부러워하진 않으리.
<좋아하는 곳 추가>
부슬비 내리는 광릉국립수목원 숲길.
착한거보다 더한 매력이 있을까.
이 먼 길을 내가 걸어오다니
어디에도 아는 길은 없었다
- 문정희 詩 <먼 길> 중에서 -
<케인>
나의 영어 이름.
서부영화 하이눈(High noon)의 외로운 보안관.
인생문답류의 글을 무조건 거르는 이유는
내가 답을 모르는게 아니기 때문.
그대들과 정의를 다투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올바름(정의)에는 '선량함'같은 가치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믿는다.
<보험 공부에서 얻은 깨닫음>
내가 자문을 구해야 했던 사람은 보험회사 외판원이 아니라 내과의사여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