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대해처럼 마시던 질풍노도의 시간은 가고
이젠 30퍼센트만 취한 이 상태가 딱좋아. 딱좋아.
오늘도 수고했다. 토닥토닥.
조국 여론조사를 보면 내가 전라도사람인게 부끄럽다.
<제일 좋아하는 사자성어>
세옹지마
<시니어 노마드>
영어로 써놓으니 멋있게 들리지만
사실은 '동가숙 서가식'하며 살고 싶다는 뜻이야.
다낭에서 치앙마이로,
속초에서 제주로..
<경계주의자>
경계에 서있다는 건 어디의 온전한 소속이 아닌 주변부에 있다는 뜻.
마이너라서 외롭지만 늘 자유롭지.
<애니송>
존덴버는 결국 애니와 이혼했지만, 그렇다고 애니송의 아름다움이 훼손되는건 아니야.
다만, 사랑의 유한함을 다시 생각하게 될뿐.
시장의 요구가 바뀌었으므로 케이티를 IBM처럼 소프트웨어 중심의 회사로 변화시키겠다고 한다.
시장을 바꾸는 것은 당연 불가능.
사람을 바꾸는 것도 불가능.
사람을 새로 뽑는 것도 불가능.
그러므로 변화는 불가능.
<부자>
하기싫은 일은 하지 않고도 먹고 사는데 지장없는 정도의 재산을 가진 사람..
그렇다면, 난 이미 부잔데 왜 그리 살지 못하지?
<아들>
숨쉬는 것처럼 항상 보고 싶어.
<노인의 나라>
꾸준한 자기개발이 없다면 사십대 후반만되도 청년들에 비해 업무능력이 떨어진다.
정부가 추진하는 "계속 고용"은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릴뿐 아니라 청년들의 취업문을 더욱 바늘구멍으로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