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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웃음
 무기력.늘어짐.추욱.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조회: 2968 , 2013-10-07 00:34




이유는 모르겠지만, 요즘 일단 너무 잠에 빠져서 살고.
작은것에도 히스테릭하게 화를 잘 내며
의욕이 없어 일들을 정말 직전까지 미뤄버리고 안한다.

덕분에 주말에 하려고 했던 일들 중에 한 ~ 개도 이루어진 게 없다.
평소같았음 미리 해놓고 놀고 맘편히 보냈을텐데.... 요즘 무기력증이 너무 심하다.
마음이 잘 지치고, 예전에는 작은 것에도 위안받고 치유되던 마음이...
요즘은 뭘 해도 갑갑하고 잘 치유되지 않는다.

탈출구를 모르겠어서 더 답답하다. 이게 안좋은 몸의 컨디션의 문제인건지 내 문제인건지 모르겠다.

내일은 비타민씨도 먹어보고, 각종영양제도 챙겨먹어보고. 이게 몸의 병인지 마음의 병인지 체크해봐야겠다... 쳐지지 말자.

억지웃음   13.10.08

요즘 그래요. 무슨 평생 잘 잠 몰아서 자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제 방에 굴을 만들어놓고 새벽에 자고 한 낮에 깨어난답니다..후..
조금만 더 피우다가 곧 돌아가도록 할께요 ㅠ_ㅠ 흑흑...
토닥토닥 감사드려요 ♥

exo   13.10.08

세상에 너무 지쳐서 그런 걸수도 있어요. 무기력하고, 힘이 안 나고. 힘을 낼 기운도 없고. 딱 날 잡아서 그 날은 편하게 보내세요. 일이든, 뭐든 간에 일단 다 잊고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게 좋을 것 같아요. 힘 내세요, 힘!

억지웃음   13.10.08

감사해요^^ 글마다 이렇게 힘되는 좋은 말씀 해주셔서요~
울다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주신 것 같아요~~
일단 어찌해야할지 방법을 몰라서 무작정 비우기로 했습니다!!
비우고 다시 시작할래요~~

exo   13.10.08

무작정 비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잘못된 방법이란 없으니까요. 새로운 활력소라는 말을 들으니 기쁘네요. 제가 여기 있는 힘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는데.. 어쨌든 억지웃음님도 힘 내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볼빨간   13.10.09

떠나용~~혼자서~~^^ 이런 방법도 저런 방법도 써보고 여러 가지 방법을 찾는게 답인 듯. 무기력증. 나를 위해 목표를 쫓아가다 자신이 먼저 지쳐 어디쯤인지 놓쳐 버리는 것..힘내요

억지웃음   13.10.14

감사해요 볼빨간님~
저 글 쓰고 한~참을 마음휴식에 힘썼어요. 그랬더니 아주 조금씩 다시 힘이나기 시작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려구요.
자극제가 좋은 역할을 한 것 같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