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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하나
 우주 넓히기   trois.
조회: 3461 , 2013-11-19 11:28


그런 생각이 든다.
지금은 내가 제일 힘들다.
그러니까,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는 내가 제일 힘들다.
나보다 안 좋은 일을 겪은 사람이 없다.

내 세상에서는
내가 가장 불행한 사람인 것이다.

이 우주를 조금 더 넓혀봐야겠다.
나랑 같은 일을 겪은 사람,
그리고 나보다 더 한 일을 겪은 사람도
내 세상에 포함시켜야겠다.

그래야
'내가 제일 불행해'하는 식의
맹목적인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
.


닫힌 마음에는 먼지 한 톨도 들어갈 수 없지만
열린 마음에는 우주도 들어갈 수 있다고,
누군가가 그랬다.

우주를 품을 수 있을 정도로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본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보아야겠다.
그러면 우주를 넓힐 수 있겠지.
새로운 경험, 새로운 세상.


나보다 더 상황이 안 좋은 사람들,
절대적으로 불행하거나 빈곤한 사람들도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싶다.

물론 내 삶의 무게는 충실히 지면서.

dmdm   13.11.19


글솜씨도 좋고 똑똑하고 야무지고 당찬사람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내면을 가진

보배롭고 진주같은 하나양에게

왜 그런 잔인한 일이 있었는지

많이 마음 아프고 안타까워요

지혜롭고 슬기로우며 현명한 그대가

그 아픔과 상처를 꼭 치유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거라고 믿어요

늘 항상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힘내요 하나양 당신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에요

십 년 후 하나양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존중받고 존경받는 사람이 되어있을듯..











李하나   13.11.19

오늘 하루, 다정다감님의 댓글에 포근히 안겨 지냈어요. 제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나는오늘   13.11.19

자신을위로하기위해쓴글이 저는 너무 위로받네요....... 감사합니다...

李하나   13.11.19

제 글이 나는오늘님께 뜻밖의 위로가 되었다니, 저도 기쁘고 같이 위로가 되네요-감사해요♥

  13.11.20

모든 것에는 작은 틈이 있고, 빛은 바로 그 틈을 통해 들어온다고 해요.ㅎㅎ
하나 님이 상처를 입지 않았다면 좋겠지만, 하나 님의 좋은 모습들이 어쩌면 더
반짝반짝 빛나는 건 아닐까용? ㅎ.ㅎ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