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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한 상념..   일기
조회: 2127 , 2014-01-20 22:41
올해 31살..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만으로 29살인데...
여튼 긴 삶을 살아온건 아니지만,
이제와서 내가 결론내릴 수 있는 한가지는,
사람에게 있어서
행복하고 충만하고 편안하고 기쁘고 재미있는 기억이나
그런 경험들이 무의식속에 남아 그사람을 북돋워서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는 것. 마치 관성의 법칙처럼.
그러니까 말하자면..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영양가가 골고루 들어간 음식도 필요하지만..
추억을 먹고산다고 표현하는 것처럼,
행복을 느끼고 행복한 경험을 하는것을 꼭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특히 영유아기때 부정적인 느낌에 길들여지면
행복을 느끼는 감각이 둔해진다. 아니, 나쁜느낌에
예민해진다고 해야하나? 그것이 지속적으로 악순환을
불러일으킨다. 커버할만한 좋은 것이 있지않은이상
그 인생은 회의적이다.  첫단추를 잘못꿴거지.
그런속에서는 결국 뒤쳐질수밖에 없다. 서서히.. 서서히..
감수성도, 유머감각도, 학업도, 사람관계도, 능력도, 매력도...
전부 다...  

해바라기   14.01.21

친구네요~
그런데 꼭 행복하다고 느꼈어야만 행복일까요?
본인 스스로도 알지못하는 소소한 행복도 있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첫단추 그것??다시 꿰면되죠^^
행복하시길~

없음   14.01.21

은근히 동갑들이 눈에 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