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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
 버스안에서   공개일기
조회: 2442 , 2014-01-31 00:20
난 휴대폰에 인터넷 차단어플을 깔았다. 하지만 그냥 석제하면 지워진다 ㅡ.ㅡ 나 자신과의 약속이므로 안지우고 있다가 집에 가므로 특별히 삭제하고 일기를 쓴다 ㅋㅋ.

요즘은 아침7시에 꾸준히 일어난다.
독서실에 갔다 한 삼주전부터 친구가 같이 공부하자고 내가있는 독서실에찾아왔다. 역시나 오늘 아침에도 친구는 오지 않았다. 요즘 매일 늦는다.
같이 점심먹기로 약속했는데 전화도 안받는다.
그래서 따끔한 일침문자로 '공부포기했냐'하고 공부하는 사람들 사진찍어 날려줬다.
  점심은 신촌에서 혼자먹었다. 창가에 앉었는데 아저씨가 다른쪽으로 안내한다.
자리도 좀있는데...하필화장실앞이다.
사람들 들낙거리는거보니 입맛이 좋지않다.
오랜만에 인상쓰고 먹었다.
계산할때 인상쓰고있었더니 아저씨가 인사도 안한다.
흥..어디 잘되나보자 하고싶지난  장사가 잘되는거 같아서 짜증난다 . 적어도 나는 두번다시 안간다.
저녁은 젊은누님이 있는 백반집으로 갔다.
여기도 늘분비는데 연휴라그런지 한가하다.
된장찌개 시켰는데 누님이 고기도 볶아서 주셨다 .
된장찌갠 별로였는데 고기는 맛있었다. 사장님하구 대화를 처음 해봤다. 같이 아까 식당이랑 주변식당을 욕했다 ㅋㅋ
저녁까지 인강15개를 듣고 짐을 싸고 짐을 싸고 터미널에간다. 당산에서 9호선으로 갈아 타야하는데 친구랑 문자하다 정신없어서 합정에서 내렸다 ㅡ.ㅡ밤이라 급행 놓쳤다.
.. 그냥 하염없이 11시30분에 도착했는데 센트럴 시티를 못찾겠다. 이쪽은 오면 그냥 해맨다. 미궁이다.아무 입구로나 나갔더니 반포아파트다. 나는 누구인가 여긴어딘가....
청소아저씨에게 물어물어 터미널로갔다.
아직도 시간이있다. 한시간 일찍나와서 다행이다.
버스에서 자야하므로 화장실에서 츄리링으로 갈아입는다.
나왔는데 어머어머 그런다..여자가 세명이 있다.
여자화장실에 들어갔다...(센트럴은 화장실이 남녀붙어있음)
'어 잘못들어왔네' 하며 나오는데 한손에 청바지들고 있는꼴이 영락없는 변태다 ㅜㅜ 아놔...
표를 끊고 16번홈을 찾아도 안나온다.
아저씨한테 16번홈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그건 좌석이고 5번구멍이란다 ㅋㅋㅋㅋ 오늘 정신완전 출타함.
간신히 버스에 타고 글쓰려고 폰을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결국 엉덩이로 깔고 있었다 ㅡㅡ...
11시55분에 탔는데 글쓰는동안 설이 됐다 여러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뒷자리 코고는 소리 요란하다.
342.7km
많이 막히면 좋겠다.
아침까지 푹 자게..
고향친구들이 보고싶구나.

정은빈   14.01.31

많이 피곤하셨겠어요 ㅠㅠ 푹쉬시고 개운한 마음으로 고향도착하시길 바랄게요!

속물   14.01.31

휴게소인데 안개가 자욱하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글도 다시 읽어보니 정신없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