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쪽지시험을 봤다
어제 걱정한만큼 그리 어렵진않았지만
더더 열심히해야지! 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효과기에 대한 문제는 문제 자체를 헷갈려해서 분명 답을 기억하고 있는데도 답을 적지 못해 속상했지만
다음에는 그런 실수없게 잘해야지
두번째는 오늘 오전 수업을 마치고 돈뽑으러 가는겸 견출지도 샀다 마침 필요하던터라
전공책 표지에 붙일 큰 견출지랑 필기구류에 붙일 작은 코팅이 되어있는 세심한 견출지도 샀다
기숙사에 들어와서 밥을먹고
견출지에 이름 쓸생각하니 설레였다
전공책 맨 앞표지에 이름을 쓰지않아
누구껀지도 헷갈리고 매직으로 그냥 써버리면
지저분해져서 심심한채로 놔뒀는데
지금은 테두리 색이 선명한 견출지에 내 이름이 담긴
견출지를 새과목마다 실습지까지 다 붙였다
필기류에도 붙이고 뭔가 내가 뿌듯하고
교수님한테 물어볼때도 앞표지를 슥 보여드리고 책펴고 싶단생각이 들었다
세번째는 오늘 기숙사 미사에 참여했다
물론 피자를 먹기위해서이지만
오빠는 나를 니가 군인이냐 먹으러 종교행사 참여하게?
라고 놀려댔지만 난 좋았다
오늘 미사도 인상적이였고 교회와 같이 하나님을 믿고있단 사실도 나쁘지않았다
상담해주시던 수녀님도 있어서 더더욱 좋고 자주보던 그 실에 조교선생님도 보였다
마음같아선 천주교를 다니고싶은 생각도 있지만
교회를 오래 다닌터라 쉽게 그러진 못했다
그냥 간간히 맛있는음식을 줄때
가끔 미사에 참여할 생각이다
네번째는 조별과제이다
조별과제 이번에 신부님이 하시는 과목에서
남자 3명이랑 나까지 합쳐서 4명이서 한 조이다...
원치않는 조원이지만...
처음에 어떻게해야하나
내가 총대를 매야하나
나혼자 피피티.대본.발표까지 하게되는것인가
오만생각 다들면서 제출은 5.1인데
아무도 그룹채팅 안만들더라...
목마른사람이 먼저 찾는다고
그게 나여서 내가 또 복학생. 남자동기2명
초대시켰다
공지띄우고 하니 다읽었는데도 답장도안하더라
미쳤나싶어서 화가났지만
좀 지나서 복학생이 말을잇고
모두가 자료찾는걸로 하기로했지만
어째좀 불안하다
내가 노트북까지 들고온다했는데
협조잘해주겠지 생각은 버려야지
배신과 추적일뿐 이런건 아니였으면ㅠㅠ
너무 오늘 상황.토탈적 내마음이 너무 슬퍼
오빠한테 전화하고 얘기로 다털어냈더니
너가 리더쉽 키우는거고 이번기회에 새기회니
잘 너가 다스려봐라고ㅋㅋ 하
말이 다스리다지만 어쩔수없이 목마른내가
조원들에게 똑똑한척. 이끄는척. 주도적인척해가며 존댓말톡이나 했다....
답장도 느려서 피드백 부분에있어 화가났다
ㅠㅠ
나 이제 공부 정말 열심히 하려고하는데 왜
전공과목. 조원들이 나를괴롭히는가ㅠㅠ
생각하지만 그래도 긍정적이게 재미있게
또 다른 확률에 신선한 토핑이라 생각하자
그렇게라도 생각안하면 미쳐버릴거같아서 ㅠㅠ
오늘 오빠에게 전화로 오만얘기다했는데 받아줘서 고맙고 미안했다ㅠㅠ
그레도 내가 이제 여초과에서 살아남고 있으며 적응도 한다는것에 기쁘다는 초점 잃지말자
이느낌 그대로 더더욱 열심히해서
좋은결과 받아서 부모님도 기쁘게 걱정안하시게
예쁘고 지혜로운 착한 막내로 거듭나야지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있어!
너무 조바심내지말고 할수있는만큼
어떻게해서든 오늘 재복습 못한 아쉬운 과목
퍼뜩퍼뜩 잘해낼거니까~
난 노력파이니까 더더욱 더 올라갈수있어
정말 소중한만큼 노력하고 이겨내자~
간호학과는 쉬운길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