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시에 강의에 참석하고 사이버강의 좀 듣다가

밥을 먹고 장좀 보고 잠좀 자고 등등등

그냥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단어 한장도 못넘겨가고 이러고 있다 ㅠㅠ

내일이면 제발 시험공부 좀 할수있기를 빌뿐

이런 단어를 외우고 싶진 않다

내 멋대로 행동하면 안되고 교수님이 하라는것좀 잘해야 할텐데

진도나간것에 대해 다시 공부하지 못한거에 자꾸 놓질 못하고있다 ㅠㅠㅠ

이바보야 ㅠㅠㅠ 하고싶어도 바보인걸

내일 이 많은 단어 잘하면 오지선다형으로 나올수 있단 소문도 있고

그렇지 못한다 하더라도 영어 옆에 한글을 쓸수있는 칸이라도 주지 않을까

소망해가면서 전체적인 단어를 조금이나마 흡수해본다

내 옆에 룸메언니는 스펀지처럼 단어를 습득해 나가는데 ㅠㅠㅠ

난 장기기억이다... 그렇지만 더 노력한다는걸 보여주고싶다

이번 단어시험 준비는 내가 춘곤증도 심하고 몸살도 심하고 이런저런 핑계거리가

많았지만 다음건 지지 말아야지

야구선수가 홈런을 쳤는데 제대로 못쳐도 그 상황을 자꾸 마음에 두지 않고

다음 홈런을 잘 칠거라는 신념을 두고 오직 그것에만 몰두하는 것처럼

나도 나도 나도 꼭 그럴거야 !

이번엔 내가 살짝 넘어져보고 무릎이 까이지만 밴드 붙이고 일어나야지

내 잘못을 인정하고 성장해나가자 빨리빨리 단어장 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