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242 , 2014-04-30 20:16 |
오늘 아침 노란 고양이를 도로에서 만났다
그런데 디게 느릿느릿 차도에서 걷는데 이거 왠지 큰일날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나가던 차에 교통사고가 일어나면 우짜지... 짧은순간에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진짜 하얀차가 조금 멀리서 다가오고 있었다
혹시나 고양이가 다칠까봐 나도 그 중간에서 걸음을 일부로 느릿느릿 걸었다
차가 내 가까이로 와서 빵빵 거렸다 그제서야 좀 나도 빨리 걷는척 했다
고양이도 놀랐는지 속도를 빨리 걸었지만... 뭔가 엉성한 느낌이였다
다쳤나? 싶어서 혹시나 뒤따라가 보았지만 여전히 엉성한 걸음으로 피할뿐이였다
기숙사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이여서...그리 위험한 요소들은 없겠다만... 지금도 여전히
걱정되는 고양이였다
아무튼 내가 공부하는 강의실 건물로 들어가려고 저만치 쳐다보고있는데
유난히 일찍 등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내 눈이 이상한가 싶기도 하면서 나혼자 걷는길을 뺏기는것 같아 그땐 질투가 났었지만
지금은 그 짧은시간에 개개인을 다 알지 못하지만 모두와 함께 등교하는것을 나누는 시간같아 기뻤다ㅋㅋ
목적은 다 똑같으니까요~ㅎㅎ
음음 오늘의 수업은 1교시가 해부학이였고 2교시가 간호실습이였는데
원래의 일정이라면 그런거였는데
아침에 부랴부랴 교수님께서 과대에게 [긴급]전화공지를 띄우셔서
2교시는 휴강이 되었다.... 나 그걸 위해 화장까지 했겄만 ㅠㅠ
좀 속상했다...흑흑 이로써 금요일에 보강이 하나 더 생긴다니- 하고말이다
뭐 어쨌든 해부학 실습들으러 딱 갔는데....
수업진도가... 정말 빨리... 빨리...나가더라...ㅠㅠㅠㅠ
배운부분 시험칠줄 알았덨만... 시험 지난걸 쪽지시험 친다고하고...
교수님 너무해요 ㅠㅠ... 라고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그래도 2교시는 휴강이니 기숙사에 와서 잠시 있다가
남은시간에 청소를 하자! 생각하고 끈끈이로 내 책상.바닥을 세번정도 촥 밀고~
물티슈로도 한두번씩 닦았다 한 40분동안 이짓한거같다.... 간단한거였는데도...
머리카락이랑..먼지가..참...끝이 없었다 ㅠㅠ
그래도 마음이 참 개운하였다 그렇게 청소하고 점심밥 먹으러 식당갔다가~
다시 방으로 돌아와서 골아떨어졌다 ㅋㅋㅋ.... 12시 40분인가 그때 잤는데 3시 7분에 일어났다
저질체력...흑흑... 일어나서 정신차리자 하고 남은 과제를 조금씩 해나가기 시작했다
이제 남은과제가 건강사정이랑... 말초신경 시험준비뿐 아니라... 내일모래 집가려면
이것저것 다 정리좀 해야하는데 머리 아프다 ㅠㅠ 그래도 해야겠다
이 뿐만 아니라 오늘 친한 대학친구랑 트러블좀 생겨서 (내가 좀 잘못한게 있었다)
하지만 좀 요즘은 참 그런 놀러가는것에 대해 너무 피곤하고 귀찮아진다
친구는 나랑 성향이 반대여서 참... 딴건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이런것에만 마음이 상해서
서로 말이 줄어든다...나도 좀 고쳐야지 하는데도 참...ㅠㅠ
아까 정말 이것때문에 고민도 많이하고 속이 좀 많이 상했다
친구도 마찬가지일텐데 말이다... 내일이면 잘 해결됬으면 아니 공강이지ㅋㅋ
내일모래 잘 말해봐야겠다 그리고 잘 풀고 집에가야 속이 편하지 음음
잘할수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말고 천천히 내가 할수있는만큼 역량을 띄자 할수있다 !
어제 그 어려운 보건교육 공부도 내가 한두번씩 잘 학습했잖아? 그러니까 잘할수 있다 화이팅!
두얼굴
14.04.30
뭐든지 사람이 성격이 같을순없으니까요, 서로 맞춰가는거겠죠? |
두등어
14.05.01
저도 수요일이;; 청소하는날이라서 청소한번했는데 ㅎ 해도해도 끝이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