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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빈
 날 너무 미워하고 싶진않아   21
조회: 2620 , 2014-06-11 01:45

제목그대로다

날 미워하는 일은 나에게 독사과를 먹은것과 같다

그래도 이런 생각을 할수있었던 건

바로 지난 1년전의 일기 덕분이다

6월 11일의 일기는 비어있지만 6월 10일은 채워져 있다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자   20 수정 - 삭제 
  조회: 117 , 작성일시: 2013-06-10 00:39:25 ()


다른사람들이 날 싫어할거라 생각하고
마음아파하고 그 생각만을 오래했었지만
지금의 생각은 다르다
왜냐하면 세상에 그 사람들만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은 나를 생각해주고 사랑해주기에
쓸데없는걱정 하지않아도 된다고 생각되었다
그깟 욕 얼마든지 먹어주지 뭐
나 오래 살면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으니까
긍정적이게 생각하자구!! 그러니까 나도 사랑스러운 사람이 아닐까?
너무 걱정하지말자 나도 다른이에게 사랑을 나누면서
나의 향기를 전파하자 긍정적인 사람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샘솟으니까
이제는 다른사람을 미워하는 시간보다는 나를 사랑스럽게 가꾸는 시간을 가지자♡



참 재미있단 생각이 들었다

1년전 일기를 보고 어두웠던 마음을 잠시나마

덜어내고 생각을 바꿀수있다니 말이다

지난 2013년도의 나는 이렇게 긍정적이려고 힘쓰는데

14년도의 정은빈은 너무 기가 죽어있으니

그건 좋지못한일이야

그러니까 조금 기운냈으면!하고 지난날의 내가 이런 일기를 쓰게 된건아닐까?

뭐 어떻든좋다


이 일기장에서는 실수해도 좋아

그러니까 내마음을 대학아이들한테 대하는것처럼 숨기고 싶진않다


오늘 조별과제 잠시 모이면서

친하지 않은 여자애들 무리랑 약간 친해질수 있는 계기가 생길수 있었던것 같은데

내가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또 좋은기회를 놓친건가 싶고

ㅠㅠ

이런생각이 들었다...

그냥 너무 연연해하진 말자


그냥 나 괜한솔직한 마음 드러냈다가 상처받을까봐도 두려워서

한 행동이지만...이것도 저것도...악화요인이란거 알아?ㅠㅠ란느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도전하려고 하는마음 갖는것만으로 나 잘하고있다고 해주길


나를 너무 나무라는것 보다

이해해주고 어루만져주자구


아까 룸메가 다 나가고 없는 기숙사 방에서

나혼자만의 대화를 했다

한번 한숨을 쉬면서

은빈아

정말힘들었지?

다 알아

근데 내가 너무 모른척한것같아

쓰라린거 아는데 그냥 끙끙 앓고

그것만 생각하고

대책도 그리 안세운거 같다

많이 미안하고

그래

하면서 몇마디 나누고나니


다른누군가와 고민 털어놓는것보다 마음이 더 개운해진거 같기도 ㅎㅎ

이 일기를 또 내년에 본다면 어느기분일까?

내년에는 내가 어떤 은빈이로 있을까


아마 시험기간이니 우울한 모드일지도 모른다

또 실습가는 학년이니 더더욱 바쁘겠지?

음음


그래도 지금 14년의 나로서는

뭔가 두근두근한 일이야


실습나가는 기분은 어때?

어디병원 배정받았어?

누구랑 됬어?

실습복 사이즈는 맘에 들어?

나이팅게일 선서식 준비 잘되가고있어?

이제학교 생활할만해...?

자취하고있어? 하숙해?

교회는 잘다니고있어?


하고싶은 질문이 많다

내년이되면 ?뒤에 글자 채울수있겠지 기대해봐


누구보다 더 날 사랑하길 바라며 일기를 쓴다

이만마친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