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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시안블루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2014년
조회: 2938 , 2014-08-25 16:22
음란공연죄 혐의의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화제다

사전을 보니 연극공연의 공연(公演)이 아니라, 세상이 알만큼 뚜렸하다는 의미의 공연(公然)이다.

아내, 아들, 딸, 동료,  부하직원뿐 아니라,  온 세상이 그의 이름과 행위를 알게되었으니 
기억을 도려내지 않는한  평생 치욕의 기억으로 남을터이다.


사람은 짐승이다.
그러나, 짐승의 본능을 드러내며 살순없다.
그는 왜  짐승의 성욕을 잘 가두고 살다가  한순간 그걸 여미지 못했을까?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새벽1시까지, 
청렴의 아이콘이자 딸바보였다는  한 남성의 영혼을  사로잡은 건  무었이었을까?


술에  취해 길가에서  스스로를 위로(자위)하는  50대 가장의 모습을 떠올리니
음란하다기보단 쓸쓸하고 가엽다.


신의 법정에서도 여전히  그는 유죄일까?

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왜  자신과 똑같이 우리를 만들지 않으셨나.





dkajlf   14.08.25

똥마려

운영자   14.08.25

화장실 가세요..

운영자   14.08.25

그러게요.. 신의 법정에서도 그는 유죄일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클로저   14.08.26

이 사건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지인에게 안타깝다는 말을 했던 기억이나요.
더 나쁜 짓한 사람들도 많은데..가장 상처받았을 가족들이 그래도..이해해주길 바래요..

억지웃음   14.08.30

그래도 그런 생각을 해봐요.
딸바보라면, 딸바보의 딸이 상처받을 거라는 생각은 왜 못했는지..
딸과의 관계가 바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왜 못했는지.............

안타까워요. 어찌보면 타인들이보는 시선에서는 안정적으로 보이는 한 사람의 정신적 혹은 심리적문제가 공공연하게 공개되어서 사회적인 부분을 잃게 된 것이요. 질병일 수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