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마려운건 아닌데, 갑자기 뜬금없이 아주 강렬한 신호가 밀려와서 나를 참을 수 없게 만든다. 진짜 집 주위 아니었으면 바로 지렸을것같다. 방금도 슈퍼에서 과일이나 하나 사먹어야지 하다가 미친듯한 신호가 와서 집으로 달려왔는데, 엘리베이터 앞에서 '아아 난 여기까진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그놈이 얼굴을 내밀며 "안뇽?" 하고 있었고 내 기억이 닿는 곳 안에선 처음으로 바지에다 지릴뻔했다. 정말 5초만 늦었어도 시원하게 지렸을것같다. 이래서 인생은 타이밍이라고들 하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