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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오오나내
 사과   일상
조회: 2037 , 2014-09-03 13:13
사과는 좋은 과일이다. 속이 불편할때 먹으면 편안해진다 정말로. 앞으로도 자주 사먹어야겠다 비쌀땐 인터넷으로라도 ㅋㅋ
어제는 많은 일이 있었다. 일단 어제 또 운동하다 다쳤다. 짜잉난다 진짜 ㅠㅠ어떻게 자꾸 이렇게 짜잘짜잘한게 조금씩 터질까. 어제는 스쿼트 하는 날이였는데, 예전에 고중량으로 욕심부리다가 다쳐서 한동안 백스퉛은 쉬고 프론트로 자세연습 겸 아주 가볍게 하고있었다. 다친게 좀 나은것같아서 저번주부터 다시 백스퀏으로 갈아탔는데 아주 느낌이 좋았다 오랜만에하니까. 어제는 기운도 팔팔한게 아주 좋아서 평소보다 저중량이지만 고반복을 더 열심히 했다. 근데 하다가 갑자기 장요근쪽에서 우두둑 하는 소리가 들렸다 ㅠ걍 무시하고 남은 반복수를 채웠는데, 채우고 나니 뭔가 찝찝했다. 집에 와서도 은근 불편했는데, 자면서 자꾸 신경이 싸여서 잠을 제대로 못잤다 ㅠㅜ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걸을때 보니 매우 아팠다ㅠㅠㅜ달리기에 지장을 줄것같아서 걱정된다. 왜이랗게 자꾸 짜잘한 일들이 터지는지 진짜 아휴 ㅠㅠㅠㅠㅠㅜ속상하다.
어제는 운동하다가 갑자기 든생각이, 운동할때는 이렇게 집중해서 하는데 왜 공부할때는 이렇게 안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때의 나랑 지금의 나의 다른점이 뭘까 생각을 했다. 일단 어릴때는 공부하는동안 방해하는 놈들이 없었는데, 지금은 조금 공부하다보면 옆에놈이 뭐 시키고,  또 좀 하다보면 옆에놈이 말걸고 이러는게 참 한 요인이었다. 또하나는 어릴땐 스마트폰이 없어서 공부하다가 무슨 생각이 들어도 그냥 공부 계속 하거나 나중에 해결하거나 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들면 바로 핸드폰 꺼내서 해결하니 공부에 흐름이 끊기는것같다. 그리고 또 지금은 연구실에 책상 바로 앞에 컴퓨터가 있는데, 이게 또 사람을 잉여거리게 만드는 한 요인 인것같다. 또하나는, 어릴때는 쉬는시간 공부하난 시간을 정확히 나눠서 공부할때는 공부하고 쉴땐 쉬고 이랬는데 지금은 동기의 공부스타일에 휘말려서,  쉬는시간 공부시간이 섞여서 난잡해진것 같다. 앞으로는 쉬는시간 공부하는 시간을 다시 정확히 나눠서, 공부할때는 잉여짓( 딴생각이 나도 종이에 적어놓기만 하자) 하지 말고, 공부시간이 아무리 적어도 그 시간만큼은 집중을 하고 쉴때 잉여짓을 하도록 해야겠다. 가끔 보면 내가 쉬거나 할때 옆에놈들은 자꾸 눈치를 준다 저새키는 왜이렇게 자주 왔다갔다해 하면서. 근데 생각해보니 그네들든 컴퓨터앞에 앉아서 잉여짓하다 공부하다를 반복한다. 그네들 눈치를 전혀 보지 않아도 된다. 앞으론 꼭 공부할땐 공부만, 아무리 적은 시간 공부해도 집중할땐 집중하고 쉴때 잉여거릴수 있도록 해야겠다. 공부하다가 갑자기 뭔가 해야할 일이 생각났으면 종이에 적어놓도록 하자. 뭔가 일을 하는 중에는 카톡이나 핸드폰을 꺼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지금부터 시작!

에헿헿   14.09.03

ㅋㅋ저도 공부할 때 자주 채찍질하는 부분이네요 잘 해내시길 바래여

어나오오나내   14.09.04

감사합니다 에헿헿님도 헿이팅!

에헿헿   14.09.04

ㅋㅋㅋㅋㅋ헿이팅 귀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