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向月
  싸웠다....   지난 이야기
조회: 2198 , 2015-02-14 22:22
싸웠다...
모든것이 완벽했고 좋았는데- 끝이 이 모양이다.
아쉬운게 나 인듯하다.
항상 내가 미안하다,하고...
콧대높고 자존심 쎄고- 기분상하면 돌아앉는 당신은
오늘 더이상 나를 보고싶지 않아 한다.

난 당장 풀어야하는 성격이라,
잠깐 다시 나오라고 기다린다,하지만..
끝내 당신은 지금 나가면 더 안좋아질 것 같다며 나오지 않는다.


다혈질인 나도 참다못해 확- 소리를 지르려다
또 참는다.
덕분에 성질머리가 많이 누그러졌다.

알겠다며, 웃으며 잘자고- 기분풀고, 내일 잘잤냐고- 인사하자고.
바람쐬러가서 좀 걷고- 다시 웃자고 말한다.
아무 말 없는 당신에게, 미안해- 라고 한번 더 사과한다.




사실, 좀 지친다..
그런데도- 당신이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감정싸움도- .. 지치지만,
다 덮고 감내할 만큼, 당신을 만나는게-
내게 더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이니까.

내인생은 내 것이지만, 원동력은 당신이기도 한,
난 하이브리드.




무아덕회   15.02.15

현재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의 대사가 생각나네요. 별거없는 남자한테 프로포즈하는 괜찮은 여자. '“후회도 질투도 당신 옆에서 하겠다”

向月   15.02.15

^^ 와닿네요?
싸우고 속상해해도- 그사람이랑 함께하는거라 괜찮아요.
또, 열심히 살아야할 이유가 생겼어요.
^^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