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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15 감사   감사
조회: 1146 , 2015-02-16 09:49
1. 뜻하지 않게 양평엘 갔다 왔다. 세시 반쯤에 서장이 불러서... 외출 중이었는데. 다른 날 같았으면 빡쳤겠지만,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걍 들어가겠다 하고 들어갔다. 서장은 약간 미안한 눈치... 앞으로는 안 부를듯 싶다(또 모르지만). 암튼 그런데... 양평 양수교? 달리는데 갑자기 가로등 수십개가 한 번에 촤악-! 켜지는 것이다! 어둑어둑해지는 저녁 시간이 되어서 그랬는지... 너무 멋졌다. 그 경치 한 번 본 것... 그 예쁜 다리 운전하고 건넌 것만으로도 어제 저녁은 행복했다. 

2. 성인이한테 참 고마운게 이놈도 물론 할 일이 없었겠지만 내가 피방으로 오라니까 선뜻 와서 게임을 같이 해 주었다. 덕분에 시간을 아주 잘 보냈다.

3. 운전하는데 목이 마르고 물이 필요했다. 장례식장에 도착했는데 정수기도 없고 ㅠㅠ 근데 두번째 간 장례식장에서 생수를 얻을 수 있었다! 귤도 두 개나 먹고...저녁식사도 거기서 해결했다.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