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227 , 2015-04-10 23:30 |
마지막 수업이 취소되었다.
김이 좀 빠졌지만, 일찍 퇴근하니 좋은걸-
시내에서 목걸이를 찾고, 치즈케잌을 사고, 동네에서 목걸이를 찾아
집으로~
늦게 퇴근하는 날은 언제나 발걸음이 초조했었는데
오늘 나는 집에서 따뜻한 카레에 밥을 한 그릇 말아먹고
마당개 재롱이와 이리저리 쫓아다니며 놀다가 놀았다.
빨래도 개키고 설거지도 해놓고 아빠 약도 발라드렸다.
내 삶을 돌아보고 내 볼 일을 할 수 있어 참 좋다.
싸한 봄바람이 하나도 춥지가 않으다.
지치고 슬픈 기분이 사라지고 없다.
나는.
일을 자꾸 자꾸 덜 하면
행복해지나부다.
오홍홍홍홍.
이건 게으른건지, 일에 강박이 있는건지?
바른생활
15.04.11
일=첫 번째=한 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