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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겨울   가끔은나도일기를쓴다
조회: 2034 , 2015-07-20 23:55

외출하고 돌아와서 땀이 식기전에 하는 샤워는 너무 행복하다.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고 흥얼흥얼-

요즘은 정준일의 노래.

그냥 듣다보면 예전생각도 나고 그런 감정들이 느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정준일님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좋다.

요즘은 '새겨울'이라는 노래가 좋다.


기나긴 겨울의 밤
추위와 외로움
계절을 견디며
봄을 틔우던 나무

우리도 그들처럼
죽음 같은 일 년
긴 잠을 자다가
깨어났을 때 즈음
푸르른 새 잎사귀와
분홍빛 꽃을..
다시 새로운 시작

지저귀는 저기 하늘아래 새들과
바다에 부서지던 태양의 빛
저기 저 높은 언덕너머
날 기다리던 엄마의 품으로

후회와 눈물로
더럽혀진 나약한 아들의 귓가에
떨리는 목소리로 사랑한다, 사랑한다.
다시 이 길 위에 서서
함께 걸어가자
다시 새로운 시작

지저귀는 저기 하늘아래 새들과
바다에 부서지던 태양의 빛
저기 저 높은 언덕너머
날 기다리던 엄마의 품으로

후회와 눈물로
더럽혀진 나약한 아들의 귓가에
떨리는 목소리로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가…….






어제오늘은 자소서,이력서,포폴 다듬어 입사지원 하나 넣었고..

오늘 또 넣고싶은데 퇴근하고 샤워하고 밥먹고보니 시간이 벌써 12시가 다되어가네.

내일 아침 10시에는 드디어 도로주행 시험이 있다.


지난주부터 월,수,금 은 출근전에 요가하고,

화,목,일 출근 전에는 운전 학원에서 6시간 의무교육 들었고

주말내내 시험코스 연습했고.. 바쁘게 보냈다.


제발 대형트럭 안지나가길.. 길 안까먹길.. 정신 똑바로 차리고 신호 잘보고, 중립에 잘 넣길...

이걸 이번주에 합격해서 면허증 따야 시간낭비, 돈낭비 안하고

이번주중부터 이력서 또 써서 넣을 수 있고,,,


원래 다음주부터 휴가라서 청주도 가고, 친구 혀니랑 드디어 첫 여행도 가려고 했는데

퇴사하라는 말과 동시에 약속 다 취소했다.

그래. 놀 때가 아니지


여름에 할것들 다 해놔야 결혼준비도 하고...학자금도 다 갚고, 회사도 다니고

내년부터는 안정적으로 살 수 있길 바래...


우리도 그들처럼
죽음 같은 일 년
긴 잠을 자다가
깨어났을 때 즈음
푸르른 새 잎사귀와
분홍빛 꽃을..
다시 새로운 시작




도란   15.07.21

다 응원할게요:)
메이트의 정준일..목소리 좋져, 저도 이 곡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