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833 , 2015-07-07 00:07 |
요가시작한지 일주일째.
늦은 출근시간에 낮에 시간이 비어있으니
그동안 망설였던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온몸이 후들후들하게 운동하고나니 아침이 상쾌하다.
둘째날부터는 다리가 아팠지만
운동 안하는 날은 괜시리 뻐근한것같기도 하고.
책을 들었다.
지난달에 책한권 읽었고 나름대로 치유가 되었다.
이번에도 책 한권을 사서 읽어야지.
미움받을 용기, 하버드 새벽4시반 둘중에 하나 골라야지.
월급이 조금 아주 조금 올랐다.
사실은 아직도 둘중에 고민이 되지만
어차피 하나 경험했고 내가 다른길로 선택했다면
새롭게 선택한 길을 할 수 있는데 까지 해보는걸로.
어느덧 일년이 지났고, 많은 스트레스는 여전히 있지만
안좋은것, 좋은것 보면서 배워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작은 미술교습소를 차리고싶다.
그리고 또 언젠가는 문구디자인을 하고있을 나를 만날지도 모르겠다.
면허. 도로주행만 남았는데
겨울에 혼자 기능까지 따놓고 여차저차해서 엄두도 못내고 있다.
이번주에는 면허학원에 전화를 해봐야겠다.
신혼여행지를 계약했다.
코사무이로 결정.
첫 해외여행이라 모든게 무서워서 그냥 제주도가 가고싶었지만
이번에야말로 해외여행을 가는구나..
난생처음 여권이라는걸 만들러 시청에갔었다.
여권이 나오면 어른이 된 느낌일것같다.
마치 민증이 나올때처럼?
대학교 친구들과 계모임을 시작했다.
가위바위보에 져서 내가 계주를 맡았다.
와. 친구들이 어떻게 나를 믿고 돈을보내지?
내가 믿음직스럽나 ? ㅎㅎㅎㅎㅎㅎ 되게 좋아하네 ㅎㅎㅎㅎ
이번엔 저번처럼 다시 안돌려받고 오래해서 친구들과 여행가야지.
떠나가는 사람은 쿨하게 보내주기로 했다.
붙잡아도 봤지만 떠나려고 마음먹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만큼 내가 멋있는 사람이 되어서
다시 돌아올 사람은 돌아오는거고
그렇지 않으면 내가 좋은사람이 되는 만큼
새로운 좋은 사람이 생길거라고 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