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960 , 2015-11-17 00:18 |
그 말이 딱 와 닿는...오늘같은 순간
정말 우린 피해자였다.
원장과 원감과의 싸움에 우리가 피해가 본 듯.
난 누구의 편도아니다.
둘의 말을 다 믿을 수가 없다.
사람은 다 자기 유리한 쪽으로 말하기 마련이니.
그래도 이 지긋한 유치원생활은 이제 38일 뒤면 방학을 할꺼며..
방학이 지난 후에는 한달 반만 버티면 된다고 생각하니,
우리 아이들과 헤어질 생각은... 조금 아쉽지만
하루라도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
벗어나면 좀 나아질까 싶지만..
지금보다야..괜찮아 지겠지?
결혼 한지 6개월이 지난 지금...
난 살림에... 신경을 잘 못쓴다. ㅜㅜ
마음은 항상 밥도 차려주고, 그러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
유치원의 압박 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면.. 몸까지 아플까.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는 요즘.
치료라기보다는 스트레스로 인한 원인불명이 더 크지만.
내일은 검사하러 가는 날....
새벽부터 일찍 가야하는데....ㅜㅜ
오랜만에 내일 먹을 음식을 했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는 요즘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건
나만 그런가?
내가 선택한 메뉴는.... ^^ 알탕 ㅋㅋㅋㅋ
맛은.....장담할 수 없지만
그래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닌가싶다 ㅋㅋ
내일 데워서 먹기만 하면 되니깐~
일찍 깨우고 난 나가야지......
내일 결과는 잘 나왔으면 좋겠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