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273 , 2016-03-09 16:40 |
여전히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내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다
분명한건 좋은 것과 잘하는 것의 차이인데, 차츰 '잘' 해보려고도 한다
와중에 끊어내야 했던 인연도 있지만.
난 너 자신보다 니가 니 스스로를 그토록 안쓰럽게 여기는게 안쓰럽단 말이 입 밖으로 뻐끔 뻐끔 쏟아져 나오려했지만 어차피 끊어질 인연 불필요하여 구태여 하지는 않았다
니가 가진 피해의식이 너 뿐아니라 주변 사람까지 갉아먹는다는 사실을 인지했으면. 덕분에 실로 오랜만에 누군가에게 오지랖부릴 뻔했다 물론 부정적인 의미로.
영인 춘 삼월에 연애를 시작했고 너무 응원한다 :)
가쓰나. 니 입에서 세상이 아름다워보인다는 소리를 들을 줄이야
혤도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
엄마는 아직도 정신과를 다니면서 수면제를 복용하지만 글쎄, 정말 소용없는 짓이라 생각한다
위하려하는 행동이 위해를 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매 순간 외할머니를 보며 느끼지만
누구든 선택권은 가지고 있기에 이젠 단순히 한쪽을 탓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한다
불행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했다
직면하자니 답이 없고 놔두자니 썩을 것 같고.
생각하면 갑갑하니 밖으로 마냥 나돌게되고.
방황하면 청춘일까. 그도 아닌 것 같고.
해결되라. 해결되라. 해결되라. 3번만 외치면 없던 힘도 솟아나려나.
반대로 힘이 솟아나야... 해결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