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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02 , 2016-03-16 20:53 |
오늘 하루 너무나 힘들고 피곤한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식사는 곳감이랑 오랜지를
먹고서 북어가 들어있는 국을 후루룩 마시고 난뒤에
티비를 보다가 약먹고 8시에 출근을 하고서 하루의
일을 시작한다. 작업장에 도착해서는 전영이가
9시에 와서 출석을 부르고 자리를 옮겼는데
사출케이스에 밴드를 넣어서 다른테이블에
넘겨주는 역할을 했다. 어제 월요일 하루는
OPP에 넣는걸 했다면 말이다. 다른 테이블 에서는
볼펜을 포장하는 작업을 하는 곳도 있지만 우리는
그대로 사출작업만 오전 오후 집중적으로 했다.
아침시간이 지나고 10시 50분 부터 10분간
쉬는시간을 갖은후에 11시 부터 점심 먹는 12시
까지 정신없이 일하고 나면 하루가 금방 가는것
같다. 그래도 점심시간에 나오는 밥은 나를 배신
하지 않는것 같다. 순대볶음이 나오고 북어국이
나오고 그걸 점심으로 먹고 한숨 자고 일어나
다음 작업까지 오전에 했던 작업을 이어서
하고 나면 1시 50분과 2시 50분 이렇게 쉬었지만
3시 50분에는 전영이 그 씨발새끼가 중간에 들어오라고
지랄을 하는 바람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들어와야 했다.
뭐 이런 좆같은 수요일 하루가 다 있나 싶다.
이제는 화유까지 끝나고 나면 더 지옥같은 하루가
계속 될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그나마 화유가 있어서 월요일 화요일 하루가 지옥같아도 버틸수 있는
하루가 되었는데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강짱이 나와서 하는 연기를
볼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