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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
 가끔은 먹고 마시고 떠들어 줘야 한다.   공개일기
조회: 2050 , 2016-04-26 09:22

혼자 있는 시간이 권태가 되어 염증이 생길때

별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과 술자리를 만들어서

술을 진탕 먹어보자.

의미 없게 흘러가는 시간, 돈, 헤어짐의 허무함

그리고 다음날 아침의 끔찍함


이것들을 다 겪고 나면

혼자 있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외로움은 또 얼마나 귀한 감정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된다.


정은빈   16.04.26

곧 과단합인데 그렇게 친한친구도 없고 분명 친한사람끼리 삼삼오오 모여앉을텐데 이방인인 저는 참 걱정이 되네용... 돈내고 얼굴만 보고 나가긴 너무 싫고 그렇다고 할말은 없고....ㅎㅎ 이럴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속물   16.04.27

넓은 마음으로 앞에 앉은 친구분 이야기 들어주고 조용히 미소지어주고 오세요 ^^;

정은빈   16.05.03

음... 결국은 아무랑도 이야기 못하고 한 몇분만에 나왔네요 ㅎㅎ 그저 제가 못난 탓이겠죠 라고 생각만 되고 뭐 이제 1학년도 아니고 4학년이니 그러려니 해요 속물님은 이런 제가 못나 보이고 별로인 사람으로 보이시진 않겠죠??ㅜㅜ 괜한 쓸데없는 염려가 되네요

속물   16.05.04

사람마다 다 생각과 좋아하는게 다른데 그럴리가요^^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는게 가장 위험한거 같아요.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기쁘미   16.04.28

오호.맞음!!!! 이런식의 자신을 살짝
나락으로 내몰아줘야 복귀가 빨라지는거같아요

속물   16.04.28

그런데 이런 감정은 금방 또 잊어 버리니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