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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1981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고 있으면...   교회가 좋고 청년부가 최고다
조회: 1123 , 2016-11-03 10:13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고 있으면 너무나 새롭고 너무나 기분이 좋다.
그리고 친근감이 느껴 진다. 지금은 느낄수 없는 그런 느낌들 그리고
그 시절 그시간 만이 느낄수 있는 아름다움과 순수함이 아직도 살아
있음을 알수가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 중에서 재미있는 시리즈를
고르라고 하면 고르는 것 조차도 너무나 아까울 정도라고 할수가
있다. 1994는 1994대로 재미가 있고 1997은 1997대로 재미가 있고
1988은 1988대로 재미가 있으니까 말이다. 내가 학교를 다니고
거기에서 친구를 만나서 놀고 추억을 쌓고 그 시간 그 추억만이
느낄수 있는 순수함은 지금 생각을 해도 그리워 지고 아름답게
만 느껴 진다. 좋은것들만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 지고 생각하고
싶어지는 게 사람의 인지 상정 이라고나 할까...
교회를 엄마따라서 어른 예배를 드리고 교회학교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친구들을 만나고 처음으로 봉사를
시작하고 모두다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수가 있어서 너무나
좋다. 그런데 30대에 올라와서는 매일 매일이 반복되는 하루
가 시작 되고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그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있는것 같다.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말이다. 한살 한살 먹어가고 나이에 주어지는 무게감
때문에 더욱더 잃어버리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응답하라를 보면서 그 순수함을 다시한번 찾아
가고 있는것 같다. 그 시절에 불렀던 노래와
그 시절에 다녔던 장소들을 바라 볼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진다는  것을 말이다. 김창완 아저씨
의 노래와 김광석 아저씨의 노래를 어릴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그 노래의 의미를 알수가 있다. 점점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라는 가사 처럼
우리의 삶은 늘 멀어져 가고 있음을 알수가 있다.
그래서 더 슬프다 . 멀어져 간다는 것이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 그래서 점점더 붙들고 싶어지는게
슬퍼지기만 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