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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
 이제 진짜 안녕 하며 헤어졌던   2017
조회: 1788 , 2017-01-29 10:41
연락을 해보고 싶어도
번호조차 기억나지가 않네

널 그동안 잘 잊고 살았었나봐
때로는 그날의 우리가 너무 그립고
때로는 그때의 너가 너무 보고싶지만
네 번호도 잊을만큼 나는
널 잊고 꽤 바쁘게 지냈었나봐

1년이란 시간이 지났어도 너는 그대로겠지

여전히 게임을 좋아하고
여전히 담배를 좋아하고
여전히 겁이 없고

그리고 여전히 웃음이 많고
그리고 여전히 미소가 예쁘겠지


PINK   17.02.01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