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237 , 2017-11-05 07:53 |
나의 일주일은 고구마 같이 답답하고 짜증나기만 한 하루였다.
실수한 나날들이 많고 담당자 한테 지적을 받고 혼나는 일들이
많아서 그만두고 싶은 생각들이 많았던 하루 하루 였지만 그래도
위안을 삼을 수 있는것은 그나마 거기에서 점심을 사먹고 거기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그쪽사람들이 간식을 잘챙겨 준다는 것이다.
또하나의 장점은 토요일과 주일을 쉬면서 일할수 있다는 거고
말이다. 다른 직원들이야 토요일도 일요일도 쉬지 않고 나온다고는
하지만 공휴일도 나온다고 하지만 나는 공휴일도 쉴수가 있어서
좋다. 집에와서는 좋은것도 있지만 잘때 아빠가 티비를 크게 틀어
놓을때면 제대로 잘수가 없다. 이것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람 잠못자게 하는것을 옹호하는사람이 이곳에 있다는것 자체가
싫다. 하지만 난 신경쓰지 않는다. 엄연히 나는 슈퍼마켓에서 일을
하게 된 사람이고 당당하게 그것을 요구할수 있는 나이기 때문이다.
나는나 이고 나만의 개성대로 살아갈것이다. 누구의 간섭도 지배도 받고 싶지 않다.
이세상에 살면서 제일로 피곤한것은 자기
개성대로 취미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
그렇게 살지 못하면 비참해 질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