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向月
 해가 떴다.   지난 이야기
조회: 2783 , 2018-02-21 07:34
어제 사업계획서 5개를 90% 작성해놓고.
수정할 부분을 챙겨놓고 퇴근한게 11시가 좀 넘었던가?
편입하는 대학교도 등록했고
다음주는 창간호 준비해야하고
NIE 교육프로그램도 기획해야하고.

지발위는 정말 기금선정이 되도 문제,안 되도 문제구나...
국고보조금관리지원사이트는 언제나 봐도 짜증스럽고.



12시반쯤 잠든 것 같은데
보리때문에 한시, 네시에 각각 깼다가
결국 4시반쯤 완전히 일어났다.

다음달부터는 6시에 운동다녀올 계획인데 체력이 버텨지려나
시원하게 땀흘리며 운동하고싶은데.

스트레칭하며 대충 끼니를 챙겨먹고 뒹구르고있다.
일찍 일어나 창 밖으로 해 뜨는걸 바라보고
여유로움을 만끽하지만 수면부족은 어쩌지? ㅠㅠ




신입사원이 목요일부터 출근하기로 했다.
내 일 좀 가져가라ㅜㅜ...



바둥바둥 꾸역꾸역 살아가고, 또 살아지고있다.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어찌저찌 그럭저럭 버티면서.
동백꽃보러 가고싶네, 같이
한번도 동백은, 같이 못 본 것 같다.
통도사에 매화도 보러 가야하는데.
뭐, 난 혼자서도 잘 하니까.
...
혼자서도 매번 잘 해내니까,
원래도 잘 한다고 생각했나보다. 사실, 혼자서 뭘 한다는게 누구보다 싫은데.
나도 좀 서툴고 일머리가 부족하고 요령이 부족한
손이 많이 가는 사람이면 좋겠다
빌어먹을 성격.
완벽하고싶어서 별개지랄을.....휴

포기할 것은 깨끗하게 포기하자.
내가 할 수 있는 몫만. 확실하게.

  18.02.21

걱정했잖아요..ㅠㅠ
이젠 제발.. 생을 내려놓는다느니
이번 생은 글렀다라느니..그런 말은 하지 마시길..
거봐요 이렇게 다시 이겨낼 강인한 사람이잖아요..
아픈 기억도 사랑의 상처도 죽음의 문턱에서도
헤쳐나온 강한 사람인데..
힘들면 이 시련 통해서 더 강해지고 더 단단한 사람될 수 있겠다..생각하시고..
부디 제발 죽을거라느니 내려놓고 숨겠다느니
자살을 암시하는 말 하지 마세요..
누군가는 정말로 진짜로 걱정해요...

向月   18.02.21

아. 닉네임이 첨 뵙는것같은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생이 글러먹은건 사실이라;; ㅎ

  18.02.21

오래전에 울다 많이 사용해서..
향월님 일기는 다 읽었어요..쪽지 보냈는데 ㅎㅎ
탈퇴했다가 올 초에 다시 가입했어요..
비록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들인데
오랜시간 일기를 읽다보니 오래된 인연처럼 마음이 가더라구요.. 이 안의..사람들..

내가 마음으로 정을 준 몇몇의 사람들 근황이 생각나서 다시 찾아왔네요ㅎㅎ

向月   18.02.21

아! 잘지내셨어요? ^^ 항상 응원, 감사드립니다

무아덕회   18.02.21

우와. 거의 연예인급 스케줄이구만요. 활기차보이고 또 완벽해보이려고 개...음. 암튼 분위기가 시원해져서 좋아요. ㅎ

向月   18.02.21

개...지랄? ㅋㅋ
점심도 제때 못먹고 업무를 해치웠어요. 오후에 거울을 보니까 이틀사이에 팍 늙었더이다.ㅠㅠ
이제 또 시작이에요 휴.
아이디어가 없어어어어어어어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