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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집   청춘사업
조회: 1741 , 2019-09-22 19:17
요즘 도리도리 잼잼을 넘어서서
뽀로로어디있지? 하고 물으면 뽀로로인형에게 기어가고
뽀로로한테 물줄까? 하면
뽀로로 입에 물병을 대주는 아이.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니까
행동도 조심해야하고 말도 조심해야하고
점점 책을 많이 읽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집에있는 토이북 전집이 있는데 연령이 점점 높아지다보니
책을 바꿔줘야 할 때가 오고 있다.

돌이 지나고 나니 책에 있는 동물에도 관심을 보이고
동물의 울음소리나 행동에 관심을 보여서
조금 더 자세히 알려줄 수 있는 다른 책을 사주고 싶다.

신랑은 전공과 무관한 직업들을 갖다가
이제 정착을 해서 작은 가게를 하고 있다.
자리가 잡히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아기에게 좋은것을 해주고 싶은 엄마의 욕심(?), 조바심(?)은 끝이 없어서
자꾸만 중고판매 어플이나 맘카페에서 다른 엄마들 후기를 살펴보곤 한다.

책도 옷도 생활용품도..
엄마란 소비를 안할 수가 없는 입장이라
한정된 벌이 안에 지출을 고민해야해서 머리가 아프다.

마침 아이의 돌이라고 여기저기서 현금으로 선물이 들어와서
아이에게 읽힐 전집을 알아보는중이다.
왠만하면 중고를 사주고싶은데 구강기가 끝나지 않아 새책을 사주라는
엄마들 후기에 귀가 솔깃해진다 ㅠㅠ
전염성이 강한 수족구에 걸린 이후로 청결에 신경쓰이기 때문..

고민들을 어디에 나누기엔 낯가림이 심한 엄마라;
일단 스스로 정보를 알아보다가
육아선배들에게 물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