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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바즐a
 오빠   청춘사업
조회: 2721 , 2010-09-14 20:56

오늘 딱 오빠랑 150일째.
아직도 옆에 없으면 허전하고 그렇다.
오빠는, 우리과 오빠들하고 풋살하러 갔는데, 보고싶다.
이따가 풋살끝나고 학교에서 같이 작업하러 갈거다.

9월14일.
작년이맘때쯤에 아마
전남자친구 막 만나기 시작했던 시점이었을거다.
그땐 지금 만나는 오빠처럼 편안한감정이 아닌
그 사람과는 불편하고 어색한데 설레였던 감정이었다.

작년까지만해도 내 주변사람들이 말하기를
어둡고 우울한 기운만 맴돌던 애일 뿐이었는데,
올해초에 오빠를 만나고나서부터는 밝고 참 많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옷도 밝은옷으로 많이 입는것같다고 한다.

이제  슬슬 오빠랑 자주 다투고,
편해져서 나도모르게 짜증을 많이 내는데,
그때마다 오빠는 꾹참고 날 많이 이해해주고 다독여준다.

오빠말이 예전에 사귀었던 사람들은 좀만 자기한테 짜증내거나 화내면
금방질리고 싫어져서, 맘대로 해라 헤어지자. 이랬다는데
난 그 사람들하고 다르게, 자기도모르게 져주게되고, 헤어지는 생각만해도 슬프단다.

앞으로 150일보다 더
1년 2년 3년...오래오래 평생 사이좋게 지내자고 약속했다.

지금까지 내 주변에 내 남자친구만한 사람도 없는것같다.
많이 고맙다.
1년 2년 3년..시간이 많이 흐른후에도 오래오래 사랑하는 사이로 지냈음좋겠다. 

외계인아저씨   10.09.16

잘 지내시죵? ^^ 벌써 150일이네요 ~ 시간 참 잘가죠? ㅋㅋ

전 님 두배! 으하하하 .. 웃기지 않아요? 울다에서 사귀기 전 막 설레이고

고민하고 우울해하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 앞으로 쭈욱 행복하길 바랄께요 ~

스위트바즐a   10.09.26

ㅋㅋㅋ 외계인아저씨님!! 오랜만이에요~
잘지내시져 ??
ㅋㅋㅋ그러게요 사귀기전에 설레임가득한 일기들이 가득했었죠
내년이맘때쯤은 또 어떤 일기들을 쓸까요?ㅋㅋ
행복한 이야기들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ㅋㅋ

Haru♡   10.09.17

전 내일이면 딱 100일이에요^^
남자친구랑 동갑이라서그런지 아웅다웅하면서 지내왔네요 ㅋㅋㅋ
좋은 만남 잘 이어가기를!ㅋㅋㅋ

스위트바즐a   10.09.26

ㅋㅋㅋ 전 오빠를 사귀는데 제가 점점 버릇이 없어지는것같아요
이젠 처음처럼 사근사근한 여자친구가 되어야겠어요 ㅋㅋ
Haru님도 이쁜연애하세요 ^^

데피오즈   10.12.28

오래오래오래오래오래오래 가세요 >.<

항상 '나를 보며 당연히 지어주는 그 사람의 미소가 남에게는 평생토록 원하는 것' 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면 소흘해지는 자신을 다 잡을 수 있답니다 :D

스위트바즐a   10.12.30

와우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