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볼빨간
 마상 몸상 뜨끔   2023
조회: 527 , 2023-06-15 23:35
젊을 때는 마음이 상하는 일이 많았는데
나이들면서는 몸이 상하는 일이 많다.
내 마음이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 때문에 아플 때에는 그 말과 행동이 옳다면 받아들이면 된다.
내 몸은 잘못된 자세와 벗어나고 싶은 생활에서 빠져나갈 수 없어 아프다.
내 경우는 오래 앉아서 일해야 하는 직업이라 척추가 안 좋고 어깨 무릎 허리가 다 조금씩 소리나고 아프다.
최근 팔꿈치에 공이 든 것처럼 부푸는 염증이 생겼는데 앉아있을 때 자꾸 한쪽으로 기댄 것이 원인이다.

젊은 애들 일할 때 참을성없이 못 견디고 그만두는 일이 흔한데 나야말로 몸이 잘 못 견디니 그만두고 싶다.

내 말과 행동이 정당하고 옳다면 마음은 상할 일이 적다.
몸이 힘들어 개 산책도 오늘 몇 번을 망설인다.
팔 때문에 산책 안 나간지 한달이다.
아.. 이건 정말 강아지에게 마음이 불편하구나
살렸을 때의 감사함을 잊지 말고 잠깐이라도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