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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좋은나
 새롭게 깨달은것   미정
조회: 1156 , 2002-03-04 02:32
지금)그 사람은 날 좋아하지 않는다.

나도..그 사람을 좋아한게 아니었나보다..



과거)내가 그애를 착각하게 만들고 찼다.

오빠한테 나쁜놈이라고 했는데,
결국 나도 똑같은 행동을 했다.

내가 오빠 뒤에  서서 아파하는동안

누군가도 내뒤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오빠한테잊혀진 추억을 내가 붙들고있었고

나한테 잊혀진 추억을 그애가 되새기고있었다.


오늘 그 사실을 알았다.

그 흔한 마음이 얼마나 이기적인 것인지.

그애한테 그런얘기들을 듣고도,

내가생각한건

그럼..오빠한테도 그 기억들은 다잊혀졌겠구나...

내가 그런것처럼.

앞만보는 마음..

어쩔수없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