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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이대로 괜찮을까..   2002
맑음 조회: 1816 , 2002-03-10 05:51
무쟈게 날씨가 좋았던 하루입니다.
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머리감고 씻고 밖에 나가서 차타고 공원에 가서 달리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가게로 가서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공원에 가서 달리다가 오빠 차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그냥 들어가기가 너무 아쉬워 집앞의 차도에서 한번 달렸습니다.
오늘은 T스탑을 배웠습니다.
파워 슬라이드를 배우고 싶었지만 내 분에 넘치는 것 같아 기냥 참았죠.
스케이트를 한번 씻어야?? 되겠는데..누구에게 부탁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음...T스탑...연습하다가 한번 넘어졌다. 매우 쪽팔렸다 ㅡㅡ

내가 책임지고 있는 것 중의 하나.
학교공부, 일, 인라인, 시간
이 것들을 다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최대의 과제는 공부인데...음....지난 과목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어서 너무 분하다..
인라인 탈 시간에 지난 공부를 좀 하고 싶지만...
일할 시간에 지난 공부를 좀 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인라인을 내버려 둘 수는 없다.
둘 다 쟁취하고 싶다.
02년의 시작부터 다 지우고 버린다해도 결코 버릴 수 없는 내 자신과의 약속이다.
하는데까지 해보는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