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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좋은나
 다람쥐쳇바퀴돌듯.   미정
조회: 1757 , 2002-08-15 03:59
성적표가왔다.

부모님이보셨던것같다.

자려는데 엄마가 들어와서 차분히얘기를하신다.

이제는 아빠가 뭐라고하셧을지 듣지않아도 알거같다.

재수까지해서 대학들어와서2년인데..

그동안 내가 공부하는거에 대해서 터치하지않으시길래.

이제는 나를 좀믿으시나했다.

하지만 아빠의 눈엔 난 여전히 당신의 기대에 못미치는,세상물정모르는 답답한 자식일뿐이다.

얘는 아직도방법을모르는것같다.더 열심히 해라...

늘그랬다.

아무리열심히하고,나자신이 만족할만한 성과가나와도

아빤 늘 부족하셨다.

그래서 남들한텐 안그러면서,,유난히도 아버지한텐 인정받고싶어햇던것같다.


최고..일류..푸~정말 그게되야 하나보다.아버지한테 인정받으려면...

그것도 세상사람들이 일류라고인정해주고,아빠 자신이 인정할수있는분야에서겠지.

그게 공부고,뻔하다.대학교수나,아님, 어른들이 들으면 오~하는직업들.


아빠를 만족시킬려면..대학도 서울대를가야했다.서울대가서도 톱을해야지.

내가 최선을다해도,정말 내능력과 운이 최고였다고생각해도..아빤 만족을못하신다.인정하려하지않으신다.니가 쫌 더 열심히 했으면 됐을거다..

아빠 기대가크시다는것보다도...날 믿지못하신다는게..너무 서운하다.

잘햇다는 한마디듣기가 참 힘들구나..유치하다는거알지만..그래도..난..아버지의 한심하다는 눈길이아니라 격려와 지지가 받고싶다.왜 항상..내가 내리는결정에 아버지와 빠걱거려야하는지..언제까지이래야하는지.답답하다.실망만 안겨드린건아닌데..왜 아직도 날 못믿으시는걸까.

아빠의 가치관이랑 다르면 다틀리다고 생각하는게 난 너무 답답하다.

난 내가 하고싶은일에 일류가되고 싶다.

지금도 하고싶고 배우고싶은게 너무 많은데.

왜 아직도 아빠는 내인생의 결정을 자신이 하시려는걸까.

왜 그래야만 나도 잘살수있다고 생각하시는걸까.

왜..당신이 간길로만 가게하시려는걸까...

안하던고민을 새삼하려니까..끝이없다.정말. 어떤길로 들어가도 결국은 제자리인 미로에 갇힌거처럼.. 막막하고 길이안보인다.

부모님과 나사이엔...믿음도없고,이해도없는것같다.정말..시간이필요한데..
























































































polka   02.08.15 자기 자신의 인생을..

아빠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사람은 누구나 한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다 그러더군요.

그 사람이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일때.

혹시 지금 자신이 가쟝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

아버지는 아닐까요?

저는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철모르는 학생이기에.지금 어떠한 사정인지 잘모르겠네요;

그치만요.

여태 낳아주시고 길러주시는 부모님의 기대의 맞는게

좋지만.

그래도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자나요.

그리고 내 인생은 어느정도 나이가 먹었음.

자신이 책임질수 있다고. 말해보는것도 낫을것같네요.

부모님에게는 자식들이 아무리 커도 아직 품안의

아이같으니까.

그렇타고 자신의 인생을 모두 바치라는 이야긴

세상에 없죠.

이처럼 자신의 생각에 맡겨요.

옳고 그름을. 설사 답이 있다 하더라도.

자기의 생각을 중요시 하는게..

그렇타고 억지를 쓰라는것도 아니구. 이런상황해서는.

자신의 입장을 부모님께 분명하게 말씀드리는게

최선의 방법일듯 합니댜.

그리고 아버지는 못믿는게 아니고.

걱정이 되는걸지됴.설사 믿음이 없다하더라도.

노력하세요.

아버지가 원하는 길이 아닌 자기가 원하는 길.

글애서 꼭 성공해서 아버지에게 ..인정받는게.

지금은 인정하지 않으셔도

노력으로 일구어낸 성과를 보고나시면.

인정해 줄거예요.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시간을 흘리는게..^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