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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무안   2004
맑음 조회: 2203 , 2003-01-08 17:28
너무 심심해서 약속도 잡아놓았는데
엄마는 일하러 오라고 한다.
2002년은 미안하다는 말을 참 많이도 하고 살았다.
베푼 게 없이도 미안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2003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친구에게는 뭐라고 해야할까..아이고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