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동안 이었다...
사실 그동안 나 정말 기뻣고, 하루종일 들떠서 실실웃고 다녔다...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사실도 픽~ 젠장! 웃으며, 별거 아닌듯 했다.
예전부터 그랬지...
내가 너에대해 가져볼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의무 아무것도 없었지.
그런걸 가져보고 싶었어.
넌 내가 전화를해서 화를 낸적은 있어도, 전화를 하지않아서 화낸적은 없었지...
너에대해 알려고 해서 화낸적은 있어도, 너에대해 모른다고 화낸적은 없었지...
몰라~ 그렇게 되어버렸어... 널보고 만날때에도 난 아무것도 한게없고, 해줄수도 없었다.
그냥 너 앞에 가끔 나타나 실없는 농담과 나의 바보스러움으로 널 웃겨주는것 밖에는...
아무런 의무도, 아무런 권리도 너에대해 내가 가질수 있는것. 티끌만큼도 없었다. 가져볼수 없었다.
내가 갈망해왔던건 이런것들 일지도 모르지...
너로인한 나의 존재감...뭐 이런것들...
늘 너의 생각을 따를수 밖에 없었다.
가라면 뒤돌아가고, 오라고는 하지않치만, 네가 막지않을때에는 네곁에 가끔씩 있을수 있었다.
가끔씩 아주 가끔씩...
연락을 하다가도 네곁에 있다가도, 너의 깊은 생각끝에 난 항상 되돌아가야만 하지...
지금 이렇게......
내스스로 약속했다. 아직도 7년이 더 남았걸...아직 7년은 언제나 너의 편이다.
나도 살아야지 평생 네편만 해줄순없자나...ㅎㅎ
나 지금 무지화가나.
지금 이순간에도 너는 다른사람과 마주앉아서,
나한테 보여줬던 미소와는 다른 미소를 다른사람들과 나눌테고, 즐거워 할테니까.
나 무자무지 화가나서 너도 다른여자들과 똑같다는둥~, 뭐 이런저런 나쁜 생각들을 떠올려보기도 하지~
유치하기 짝이 없이...ㅡ.ㅡ+
내 스스로 약속한거 다 지키면 나 다 지울꺼야. 걱정하지마...
말했자나 아직까지 언제나 네 편이라고...
몇시간전 너와의 통화...네가 하는말,
"바빠. 이제 전화안해두되. 하지마.하지마.하지마."
이젠 또 전화하면 안되는거... 맞지?
나 이렇게 또 뒤돌아 가야하는거...맞지?
나중에 또 네가 막지 않아준다면 또 돌아와도 되는거지...?
건강해...
"우리 졍이 홧튕~!"
p.s. 내스스로한 약속까지도 그러지말라고 하면...음...그러면 안되~!
버스조심히 타고 다니고, 추울땐 치마입고 다니지말고, 공부열심히해!
아! 그리고, 미리말해둘께..."생일축하할께"
* 나 디게 화났다. 매번 겪는 일일텐데도 , 앞으로도 또 이런일이 없으리라고는 보장못하는데,
왜이리 적응이 안되나 몰라! ㅡ.ㅡ+
저번보다 기분이 더 쐐~ 하네...
담번엔 더 그럴까?
아휴~ 지갑 생각하니까 또 슬슬 열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