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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칸토스
 춥다..............ㅡㅡ;   미정
답답했던 ..오늘! 조회: 1916 , 2003-02-11 23:56
바쁜 하루였다..
정말 쉴 틈없는 빡빡한 시간속에서 난 오늘을 보냈다.
지금 일기를 쓰는 이시간 이전 모든 시간들이 너무나도 긴 하루였다.
모든게 짜증이났다..아침에..
같은부서 같은 과 빌어먹을 쭈꾸미..
타과 쭈꾸미와 같은 입사동기 말대가리 원숭이..
아휴..이 못생긴것들이.. 얼마나 열받게 하는지..그냥..면상을 깔아 뭉개고 싶은 심정으로..
꾹꾹 참으며 ...휴..오널을 어케보냈는지..참 내 자신이 가상하다할만큼..
과중한 업무로 인해..받는 스트레스가 어딘데..
오늘 이 두명으로...스트레스는 몇곱절은 얻어먹었을 것이다...
참아야지..참아야지..
맘속으로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고..
그래도 싫은 소리 듣기 싫어 한번 더 웃어준다.
남자인 내가 참아야지...
아휴..
증말 추운하루였다..
내일은 더욱 춥다던데...제길..추운것도 지겹다..
군대서...그 받았던 혹한기 훈련만 생각해도...아직도 치가 떨린다.
이햐~그러고보니..전역한지도 거의 6개월이 다 되어가는군.
조금씩은 군대가 그립다.
가고싶은 맘은 전혀 없으나..같이 동고동락했던 전우들이 가끔 생각이 나는걸...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여행을 가고싶다.
돈을 무지 많이 벌고싶다..
이옷저옷 다 사고싶다..
차를 갖고싶다.
어여 여름이 왔으면 좋겠다..속세를 떠나 훌훌털어버리고..나 홀로 그 어딘가에..
소망은 간절하나, 한낱 몽상뿐인걸..
추운하루였다.

화이트   03.02.14 ㅋㅋ..저두 그랬죠.

저도 님의 그 기분들을 알거같습니다.
얼마전 직장을 그만두기전까지 그랬습니다..
하루하루를..참고..또 참고..
정말..확 박아버리구...하고 싶은 말 다 해버리구..
승질대로...한대 아니 죽도록 줘패버리구..
확 때려치고 싶은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상사란 이유로..어찌나 무시하던지..
하지만..전...매일 매일 참고..웃으며대했습니다.
전...복학이란 이유를 대고..그 곳을 얼마전에 그만두었습니다.
하지만...그렇게 참았떤것을 절대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저를 그렇게 무시했던건..그 사람의 그만큼의 그릇이구..
항상...참을수 있었던건 그만큼의 제 그릇이거든요..
X은 더러워서 피하는거죠..
그런 것들은 피하면서 가세요..
모른척 하구..웃으면서 대할줄 아는게 이기는거같습니다.
딱 5년뒤에 그 사람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과연..그때..누가 진짜로 위에 있을지 말이죠..
참..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들구...
별의 별사람 다 겪어본거 같아..기분 좋습니다.
일을 그만두고..전 지금 여행중입니다.
복학하기 전까지..많이 즐기려고 해요//
한가한 시간을 보내며..이것저것 많이 경험하고 싶습니다.

팟찌해피   03.02.16 ㅋㅋ

정말 ㅋㅋ
그 심정 나두 알죠
속으로 열두번도 욕하고 ㅋㅋ
회사생활을 하면 님같은 생활을 하는가 봐요...
꾹꾹 참고 뒤돌아서서 욕하고
오늘 저는 소주한잔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우리 같이 홧팅!하고 열심히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