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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캔디
 나도 언젠가는...특별하게^-^?   미정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비와 거센 바람.. 조회: 520 , 2003-09-13 00:08
고등학생이 된지도 벌써 6개월이나 지났다.
사실 중학교 3학년 때, 나 스스로 다짐하면서,
정말 고등학교 가면 전교 1등만 해야지^-^
그래서 엄마아빠가 날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게 해드려야지-

힘들었었지만.
그런 상상들로 정말 행복했었는데.
상상만으로도 기분 좋아졌었는데.

그러나, 지금.

난 그 때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듯하다.
엉거주춤 일어나 등교하고,
수업 받고, 그러다 집에 오면 자고.
다시 또 엉거주춤 일어나.....

별반 나아지지 않은 성적과,
또 다시 내 앞의 아이들을 물리쳐야 한다는 중압감에,
그러나, 난 1등은 될 수 없을 것 같다는 좌절감에...

오늘 밤도 멍하니 책만 바라보며,
어쩔 수 없는 내 습관이 또 버릇처럼 나오며 손톱을 물어 뜯고 있어야 할까..

내게 한 줄기 빛을 비춰줘....제발..

korsoa   03.09.13 잘될거예요...

부모님이 정말 1등만 하길 바랄까요 ?

정말 부모님에게 필요한 건 자식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예요. 꼭 1등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남과의 싸움보다는 나 자신하고 싸우는 게 훨씬 힘드니까요...
힘내세요 !

l은빛lshiny   03.09.15 ..,,,,

공부가 인생의 다가 아니잖아요 ^^

일등이 중요한게 아니에요.. 위엣 korsoa님 말 처럼

자식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때라구요. 너무

상심 하지는 마셔요.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