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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허이자 허이자   2005
황사가 심하였다 조회: 2698 , 2005-04-19 01:50
마음이 공허하다.
이런 상태로 계속 있으면 안되는 걸 내 스스로가 아는데.
뭔가 해야한다.
누구를 만나 술을 마시든, 미친듯이 책에 빠지든, 죽도록 잠만 자든...


나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나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다시는 그 헤어날 길 없는 어둠 속으로 밀어넣지 말아주세요
제발

w에게 G.I가 생겼다는 거.
그 말을 머뭇거리며 하는 그 아이에게 나 왜이리 가슴이 떨리는 걸까
어디 향할 길없는 분노가 가슴에서부터 퍼져 나와 내 머리를 가득 채웠다.
이번에는 절대 나 자신을 방치하지 말자
한거음 떨어져 보면 너무 한심한 일이잖아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