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쓴 일기에 답변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헤어질 결심을 하며 회사일을 마치고
집으로 갔죠!
12시가 넘어서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될줄은 몰랐다. 난 정말 억울하다."
제가 너같은 인간 못 믿는 다고 멜을 보냈었거든요
술을 마셨는지 정신없고 힘없는 목소리였어요!
그리고, 계속 말을 이어나가는데,
정리하는 듯하면서도 제가 무슨 말이건 해주길 바라는 눈치더군요!
그리곤 제가 얼른 다시 사귀겠다고 말하니까
좀 세게 나오더군요
내가 보낸 메일 그리고 자기가 바람 피는 것처럼 의심한데 대해
용서 할 수 없을 정도로 제가 싫대요!
"내가 그렇게 밉단 말이지?"
"아니 밉다는게 아니라 용서 할 수 없다는 거야!"
이게 무슨 말인가요!
결국 전 그애가 아직은 내게 미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애를 믿지 못합니다.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지만, 바람 피우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지금 자신의 상황이 가난한 집에
백수에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
힘들어서 그런 것일까요?
어떻게 하면 정확히 알아 볼 수 있죠?
들어 주기 힘든 부탁이라도 할까요?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