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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걸
 바비걸 큰일났다..   미정
조회: 1279 , 2001-02-08 20:26
난 그동안 내가 살이 쪘다고는 심각하게 생각하지않았다.. 아..물론..항상..통통한 편이었지만...나름대로 섹쉬한... ㅡㅡ;; 그..래따..
근데 휴학을 하고..어언 6개월.... 요새 문득문득....먼가가 이상해따.
살이 쪘다고.생각하지 않은 이유는  6개월동안 몸무게를 안달았고..^^;;
날로 늘어가는 화장법때문이라.....화장의 기술로... 쉽게 부어있는얼굴을 아티스트적으로 가리니까.. 주위에선 이쁘다이쁘다..ㅡㅡ;; 그러니 난들로선.. 살이 조금씩 쪄가고있다는것을 몰랐다...
다만 항상 의문점은 생겼다...
...왜 얼굴이 동그랗지....
..... 치마가 줄어든걸까...왜 졸릴까........
........왜...브레지어가 작아진걸까.. *ㅡㅡ*;;....... 험..험.... 등등등
그냥 이러한 의문점들은 나에게 철학적인 사고고찰만 요구했을뿐..
전~혀 해답을 찾지 못해따.....
군데.....근데..............................오늘 몸무게를 6개월만에 재봤다.
수학적인결과일까...아님 지구공전과 자전에 의한 과학적인 결과일까..
딱 6개월만에 6키로가 쪘다........ ㅠ.ㅠ
사뿐히  저울에 올라갔다가 사뿐히 비명과함께 내려왔다............
조때따...... 머리속이 하애지면서...그냥 웃었다.
지금도 웃고있다... 그럼 울까?......
실실 실실...웃으며 그나마 헬스를 시작한게 ..오늘부터... 다행이라고 생각하던중  그넘한테 전화가 왔다.....
  야~ 너도 이제 슬슬 내가 일하는데 놀러와야되지 않겠냐~~ 어쩌구저쩌구.
그넘이 일하는데.......................................
.........
........
수영장이다.........그넘 수영강사다..............................
............개쉑....난 ..여자로서 몸이 아프다고 둘러대고 말을 돌렸따....
버뜨...한달동안 아프진 않을것이 아닌가.............  너무 괴로워서..
시작한 일이  바로 오늘 바비걸 조땐결과다.................
친구한테 있었던일을 설명할려고 문자를 보내따.
앞뒤 생략하고...  "아띠발...이넘이 수영장에 놀러오라네..어쩌구저쩌구"
그래따.................
그리곤 그문자는..너무나 당연하다는듯이
오빠번호로 보내버렸다.............
나 어떡해..... ㅠ.ㅠ;;;; 지금  대략 5분가량 괴성을 지르다못해 폰을 꺼났다.
나..... 어떡해 둘러대야될깡.........도움좀 조..... 엉엉엉엉엉엉엉엉....
  참고: 아직 사귄지 얼마안돼서 욕도안쓰고 내숭만 떨었던 바비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