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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어쩐 일인지..   2001
구림 조회: 1902 , 2001-03-21 00:17
폰트에 문제가 있는지 닫기 창이랑 최소화창 같은거에 숫자가 뜬다.
빌어머글 에잉..-_-
올은 경산본대에 수업이 있었다.
역시나 스쿨버스를 놓쳐서 이러고 저러고 해서 핵교까지 겨우 가따.
수업마치고 밥묵는데..전쟁이 따로 엄써따. ㅠ.ㅠ
공대수업을 마치고 식당가서 우유를 사묵었다.
내 칭구들은 딴건 몰라도 내가 우유를 먹으면 안 뺏어먹는다.
살려고 먹는 걸 알기 땜이다. 후후
엉엉 남들은 기냥 우유 묵는데 난 살기 위해서 묵어야 되고...참 한숨이 나온다.
쪽쪽 냠냠

왠일인지 올은 재수가 좋아서 몇시간이나 걸려서야 올 수 있는 대명동엘 1시간안에 도착했다.
왜게? ㅋㅋㅋ
바로바로 히치하이크를 했단 거 아니게쏘 홍홍*^^*
우리는 그냥 안심까지만 갈려고 했는데 차쥔장이 대구까지 태워준다구 했다 우훼훼
올부터 체육대회라고 하는데....학교를 와떠니  축구를 해야한다고 하네
돌게따 졸지에 체육소녀로 낙인찍혀서 오만 운동에 다 참여해야하고..
가게에 일하러가야되는데 띵가따 우흐흐
축구는..결국은 졌지만 잼나따.
발야구는 꼭 이기야징..!!!!
아이고 피곤해...옛날 남자칭구한테 술사돌라꼬 문짜가 와따.
피곤하다.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몰라...그냥 그애랑은 둘이 있기 싫다.
혹시...J의 생각도 그러한가?
사람은 받은 만큼 돌려준다고 하니...맞는 건지도 모르지.
내가 Y한테 준만큼 J한테 받는 건지도 멀겠다.
휴.....
자야지..낼은 꼭 스쿨버스를 타야할텐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