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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제대로 된 삶을 살아야겠다   2001
따땃.. 조회: 1773 , 2001-03-26 11:02
봄이다
날씨가 그렇게 말한다.
뭔가 새로이 시작하는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즐겁게 살고싶은데
나란 인간의 삶은 왜이렇지..

늘어지게 잠잘 수 있는 시간도 없고
평일엔 가게에서 일하러 오라구 전나올까봐 전나쳐다보기가 두렵꼬..
학교는 별 재미도 없고..
왜사는건지 모르겠다.

인간이기 때문에 살아야한다면 살아줘야지
삶이 너무 허무하다..
그제는 옛날에 일해떤 애들하고 술을 마셨다.
그런 적 잘 없는데...술먹구 일나니깐 집이었다.
필름이 끊겼다..다..다..
내랑 원수지간이 이모군이 집에다 날 배달했다고 한다.
이건 가문의 수치다. 그녀석에게 배달을 당하다니..엉엉
신세졌잖아...우쒸..
암턴 담부터는 내가 알아서 마셔야겠다.
스트레스가 쌓이니까 술이 막 들어간다. 조심해야지..조심해야지..!!
퍼뜩 소개팅껀수나 잡아야겠당
심심해..심심해..
전공수업째고 전공수업 강의실 바로 옆 컴터실에 앉아있다.
미친 짓이 아닐쑤엄따 아아T.T
정말 이제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아침에 시계가 징징거리면 바로 일어날 줄 알고 밥 먹을 시간에 밥 물 줄 알고
남들 잘 시간에 나두 자고..남들 공부것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자기 개발을 시도해봐야겠다.
어라..
별 쓸데없는 말을 중얼거려꾼..
내 칭구는 전공이 금속공예라고 한다...머찌다...머찌다..!!!
적어도 언어치료라는 중얼거리는 업보다는 몸으로 때우는 게 훨 낫겠다...라고 생각중..
음..그 가시나...꽤 머찐 선택을 해짜너...난 뭐야 이게...평생 입으로 먹꾸 살아야하는거자나 -.-
으으으 안되게따 전공수업 들가야되나....가봐야지.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