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703 , 2007-12-13 12:36 |
며칠 전까지 모든게 다 꼬여만 가더니,
신이 나를 호되게 꾸중만 하시는 것 같더니,
세상은 참 살기 각박한 곳이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더니,
혹독한 겨울이 가고 따사로운 햇살에 눈이 녹듯이
모든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사라지고
하나님의 은혜라는 찬송이 절로 나오고
나의 문제, 가정의 문제,
모든 문제에 실마리가 잡혀가고
이래서 세상은 살만한 곳이구나라는 감탄이 입에서 튀어 나온다.
나란 인간은 참으로 간사하구나.
며칠전까지 침울하시던 아빠의 목소리가
힘이 좀 생긴 것 같아서 너무 좋네요.
이번 일로 하나님과 나눌 이야기가 좀 많아진거 같아요.
휴~~
고생많았어. 모두들 ^^
등대지기
07.12.13
^^ 다행이예요~ 따스한 일기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