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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
 눈물   거울
조회: 2365 , 2008-08-19 00:41
잠이 오지 않는다..

하염없이 눈물만 흘러 내린다..
내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 할 수가 없다.
이런날 소주한 잔 생각나지만 함께 마실 친구가 없다.

가슴이 조여온다.

내 사랑하는 딸의 아빠라는 사람... 내가 많이 많이 사랑하다 살다 어느날 갑자기 하늘 나라로 가게 되었다면..... 그랬으면 영원히 가슴속에 품고 내 딸과 함께 그리워 하며 살아 갈 수 있었을 텐데...

이렇게 방황 하지도 않을 텐데...

헌데 이게 현실인 것을 받아 들여야 한다..

헌데 받아 들이기가 이리도 힘이 들 줄이야...

흔들리지 않고 살아갈 든든한 끈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다 소용 없다.
부질없다.

이미 이게 내 현실인 것을..

받아들이고 헤쳐 나가야 하는데... 난 왜이리 나약한 것일 까...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고들 하는데... 즐기기에도 힘이 든다.

상처받을까 두렵다..




프러시안블루   08.08.19

이 밤에 잠 못드는 사람이 참 많군요. 세월이 약이고......견디지 못할 고통은 없더군요.
어떤 사연인지 모르지만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괜히 짠하네요.

별나라공주   08.08.19

힘내세요, 저도 누군가에게 마음여는 것이 정말 어렵지만 , 털고 일어나셔서 딸을 위해서 본인을 위해서 사시면 ,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 , 너무 슬플 것 같지만,,, 힘낼 수 밖에 없잖아여 ,,

  08.08.23

흔들리지 마세요...
혼자인 것 같아도
그래도 당신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아이가 있잖아요.
딸아이를 꼭 안으면 그 작은 품도 따뜻하다는걸 알게 될거에요.
힘내시길 바래요...

소녀   08.10.05

아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