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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물고기
 생각 다섯 스푼   年の暮れ、2008
조회: 2159 , 2008-12-08 16:17
1. 나랑 일기를 같은 스타일로 쓰시는 분을 봤다.
    싸이에서 본 이후로 2번째.
    내가 바꿔야 할까?
    난 이게 좋은데.


2. 날씨가 꾸리다.
    그래도 다행히 기온은 따뜻하단다.
    덕분에 빙판길은 면했다.
    어제는 비처럼 쏟아지는 눈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눈은 눈처럼 내려야 반갑다.


3. 보들보들한 수면양말과 사랑방선물 한 통.
    이번 겨울들어 항상 내 옆을 지키는 녀석들이다.
    앗, 전기장판씨 추가.
    이 분 덕분에 몹시 게을러졌지만.


4. 직장을 관두고 나서부터 식사패턴이 너무 불규칙하다.
    밥을 16시간만에 한 끼를 먹는다거나,
    가끔은 24시간을 건너뛰어 버린 적도 있다.
    배는 고파도 입맛이 없고 귀찮다.
    일 다닐 때는 입맛이 너무 좋아서 탈이었는데.
    집에서 뒹굴면 오히려 살이 쪽쪽 빠진다.
    친구들이 부러워 하더라.


5. 베트남-캐나다-일본-미국...
    환율이 너무 비싸서 어찌 될런지는 미지수.
    그리고 이런 때에 외국을 나간다는 것은 확실히 찝찝하다.
    꼭 나가야 할 일이 아니라면 보류하고 싶다.
    제발 일 터지지 마라.

프러시안블루   08.12.08

그분이 저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저는 생각이 파편적이라서 사고의 연결이 어려워서 넘버를 붙입니다
또 회사에서 문서 기안 하는 습관도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난 같은 스타일을 만나서 반갑군요.

파란물고기   08.12.08

블루님 반갑습니다~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저도 좋네요^^
저도 번호를 붙이는 게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쓰기가 편해서요. ㅋ
그냥 메모처럼 편안하게 쓰고 싶었다는 마음이랄까...
이제 정말 겨울날씨에요~ 건강 조심하세요^^

yuri037   08.12.08

전 이렇게 쓰는 사람 많이 봤어요~ 저두 가끔 이런 식으로 쓰기도 하구 ^^
굳이 바꾸지 마세용 ^^ 일기 자기 편한대루 쓰는거죠 뭐 ㅎㅎ

파란물고기   08.12.08

ㅎㅎ 바꾸지 말아야겠어요~저도 이게 편해서^^
이제 투명으로 쓰면 누가 누군지 모른다는거 ㅋㅋ
나탈리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나키움   08.12.08

1.바꾸지마세요~읽기 잼있어요~
2.부산에 사니깐 눈은 오기만하면 반가워요~ㅎ
3.제 전기장판은 발목까지..ㅠ 발시려~
4.사실 살빠지시는건 부럽네요~
5.동감~

파란물고기   08.12.09

반갑습니다 나키움님~
1. 그대로 하기로 맘 먹었어요^^ㅋ
2. 저희 외가쪽도 부산이에요^^ ㅎㅎ
3. 옆으로 웅크리고 자보시는 건...? ㅋ
4. 일 다니면 배로 쪄요...ㅠㅠ
5. ^^
나키움님도 동장군 조심하세요~~

라미   08.12.08

제목이 너무 이쁜데....

파란물고기   08.12.09

하핫; 감사해요~
라임님께선 이름이 예쁘시다는!!^^
추운 겨울 몸조심 하세요~

gudwncjswo   08.12.10

ㅎㅎ 프러시안 블루님이랑 헷갈릴뻔 ~ 근데 뭐 글을 읽으니 글 자체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전혀 다른 것 같네요. ㅎ 프러시안 블루님은 왠지 남자 같고 물고기님은 여자같네요. 실제론 모르지만

파란물고기   08.12.10

안녕하세요 몽상가님~^^ 울트라 다이어리 눈팅하면서 닉넴 몇번 뵈었었는데 ㅎㅎ 반갑습니다!
전 여자 맞아요 ㅋㅋ 블루님도 남자 맞으실거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