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난아무도안믿어
 너무 힘들고, 지친다. 지쳐간다.   자신과의 대화
조회: 3094 , 2009-02-23 01:33
내 주위엔 온통 적들 뿐. 배신을 당했다. 애증관계에서 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사랑을 주었는데 나를 배신한다.

너무 지친다.
너무 힘들다.

아무도 날 구제해주지 않는다.
기댈 사람이란 없다.

너무 힘들다.
인생이란 원래 그런 거니까.


너무 힘들어서, 가족도 애인도 나 놓아버리고 싶다.

나 자신도 포기하고 싶다.

지쳐간다.

피하는게 상책이다.
오히려 내가 더 상처를 입는다.

나중에 생각하자.
너무 힘들다.

억지웃음   09.02.23


배신이란 항상 예고치 않게 다가와서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주고 가죠..
처음엔 복수심이나 분노로 가득차지만
결국 나중에는 그냥 상대하고 싶지 않고 피하고 싶다는 마음뿐....

난아무도안믿어   09.02.23

진짜 공감합니다. 진정.

서시   09.02.23

힘든사랑은안돼요포기하고싶을정도면다시생각해보세요

깊이생각하고선택하세요사랑하는사람이라면기댈수잇어야해요.

프러시안블루_Opened   09.02.25

저희 회사 전임 남중수 사장님께 퇴임하면서 사원들에게 보내신
성공이란 무엇인가? 라는 시에
성공이란 "친구의 배신을 참아내는 것" 이라는 구절이 있더군요.
저도 어제 배신에 몸을 떨었습니다



성공이란 무엇인가

- 에머슨 -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 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의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난아무도안믿어   09.02.26

네. 저도 어제 제 친동생의 배신에 몸을 떨었습니다.
너무 무섭네요. 자식을 낳아야할지..고민됩니다. 그냥 입양을 할까..
너무 고민됩니다.

gudwncjswo   09.02.28

...힘내요. 전 여러날에 걸쳐 배신 당한 느낌을 받았네요. ㅎㅎㅎㅎ.ㅎ...

난아무도안믿어   09.03.01

네. 우리 배신을 딛고 일어섭시다. 오히려 더 홀가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