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누군가를 이렇게 기다려보는거 처음인데..

난 항상.. 군대안간사람들하고는 안만날라고했었고..
장거리 연애도 싫어했으니깐.. 그런만남은 피했던나였는데..
그런데.. 그런내가..
누군가를 기다려보겠다고.. 약속까지했다.
오빠는.. 예전에 6년동안 사귀던여자가 ..
지방을 갔을동안 .. 기다린다고했는데..
결국 다른남자한테 가버렸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래서.. 오빠가 나한테 그런말을 한 적이 있었다..
나마저도 그렇게 떠나버리면 ..
다시는 여자를 만나도 우습게 볼거라고...
나또한.. 오빠를 기다리겠다고..큰소리까지쳤다..
두고보자고..기다릴꺼라고..
그래서.. 오빠한테 실망 안줄거라고..
우리만난지..별로안되어서 오빠는 지방으로 일하러갔어..
지금 우린 한창.. 좋을때인데...
하루라도 안보면 보고싶고 죽을것처럼...
그렇게 좋을때인데..
우린 그럼에도 .. 서로떨어져있을 수 밖에 없어..
나.... 지금 너무 오빠가 보고싶어..
몇일동안.. 오빠 보고싶은마음에 우울함도 왔었고...
차마.. 보고싶다고 때를 쓸수가 없었어...
오빠는 일끝나면 새벽3시.. 대전까지 오면 새벽 4시..
같이있어봐야 몇시간 같이 있지못하고 ..
오빤 다시 평택...
그것도 얼마나 힘든일인지 아니깐..
보고싶어도 참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가끔은 그냥 그래.."보고싶어 여보야"
그러면..오빤 그래.. "이번에월급타고대전으로날라갈거야 ♥"
그런말 한마디라도 들으면 난 또 기분이 좋더라...
오빠가그랬지.. 기다리다보면 좋은일이생길거라고..
나 .. 솔직히 지금도.. 힘든데...
끝까지 기다려볼거야..
그러니깐.. 오빤.. 다른곳보지말고..처음그맘으로..내옆에 있어줘..
그거면 다른거 안바라고.. 나.. 꼭 기다려볼께....
그래서 우리사랑이 이렇게 크다고 .. 자랑하고싶어..
보고싶다..여보야..정말..너무 보고싶어..
오늘 꿈에서 오빠가 나왔는데. 내가 평택으로 놀러갔는데
오빠모습은 너무 냉정했어...
내가 오빠를 너무 보고싶어해서 그런거겠지..
오빠가 빨리 대전에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웃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