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386 , 2010-03-27 14:37 |
새벽 티비를보고있었다
오빠에게 올만에 전화가왔다
우린거즘 문자만 하니깐-ㅁ-
나:응자기!!
오빠:강아지 머하니 ?ㅋㅋ
나:나산부인과보고있어 ㅋㅋ
오빠:아직도?난추노다봤는데 ?
나:아..나는 첫편부터 다시보고있지 ^^
오빠:근데 너왜훌쩍거려 울었어?
나:드라마를 나무 감격있게봐서...
오빠:그런거 자주보지마 안좋아 우울증오면 어떡할려고
나:ㅋㅋㅋㅋ 장난이야 안울어요
오빠:수목이면 추노보는 맛에 좋았는데 이젠 무슨낙으로사나 ㅠㅠ
나: ㅡㅡ 멀 무슨낙으로 사냐 추노가 그렇게좋냐
오빠:ㅋㅋ 말이그렇다고 수목이 항상 기다려졌는데 재미있는드라마도다끝나고
이젠 볼게없다
나:ㅡㅡ;;
그렇게 이것저것얘기를하고...
오빠:근데 마누라가 제일 최고인것같아
나:응?당연한거지 ㅋㅋㅋ
오빠:다른사람들은 그걸 잘모르잖아
나:그건그렇지..
오빠:곁에 있는사람이 가장 최고인데 말야.. 요즘엔 아픈데없니
나:내거머 언제는 아팠냐 ~
오빠: 너오빠가 가까이있을땐 어디아프다 어디아프다 그랬잖아
나:ㅋㅋㅋㅋ 안아픈데요
오빠:내가 떨어져있으니깐 좋은거지 내가옆에있을땐 아픈데도많더니
나:먼소리야 ㅡ ㅡ 떨어져있을때 더욱 아프면 안되지 자기가 걱정하잖아
오빠:ㅋㅋ 반대로들어
나:왜 반대로말해 헷갈리게 -_-
오빠:오빤 월랜 청개구리잖아 항상 반대로말하는 ㅋ ㅋ 반대로생각하면돼
나:그게아닐때도잇잖아
오빠:아니야 ~ 반대로 생각하면된다^^ 오빠가 니생각 얼마나 많이하는데
나:뻥치고있네 ㅡㅡ
오빠: 정말이야 ~ 오빠가 무슨생각하는줄알아
나:무슨생각
오빠:비록1년이란시간 어떡해보면짧은데 그동안 잘지내왔고
만나게되다보니서로가 믿고.. 결혼을약속했고 어떡해보면 짐이 생긴것같고
나:짐..?-_-
오빠:ㅋㅋ그런짐이아니고결혼을 해야하니깐 돈도 벌어야하고 돈도모아야지
그리고 오빠는 애기태어나면 그애기한테 무지잘해줄꺼야
나:나는?
오빠:머..너도......ㅋㅋ 애기가어렸을때는 엄마가 많이 돌보겠지만
오빠는 그애기를위해 먼가 해줘야지 ,
나:언제그런생각을다하셨어?ㅋㅋ
오빠:오빠가 얼마나 생각을 많이하는데, , 그리고 아직결혼하기까지 시간은 많이남았지만
시간이 빨리가잖아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생각해 ,,^^ 오빠잠깐나가서 라면먹고올려고
나:응그래? 그래그럼 라면 먹고 와요
오빠:라면먹고와서 연락할께
나: 알겠어 맛있게 먹어^^
오빠:알라뷰 ㅋㅋ
나:알라뷰 ㅋㅋ ㅋㅋ
오빠: 쪽쪽
뚝..........
귀엽다귀여워 ㅋㅋ
오빠가 나한테 이렇게 보내온문자가있었다
"오빠는 죽어도 너랑 내애기는 끝까지 책임질꺼야"
그래요.. 당신이란 사람이 그렇게 말해주니깐
나도 끝까지믿고 따라갈게요..
내생각 해줘서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