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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마주앉아 술한잔..   내사랑Story♥
조회: 2482 , 2010-04-05 18:08
토요일일끝나고

오빠가왔다..

늦은시간이였던지라 술집을 찾아헤매고 하다
그나마 늦게 하는 포차에 들어가서
술과 안주를 시켰다
그런데

어디서 얼굴이 낯이 익은사람이 지나갔다
그랬다. 2년전 사겼던 사람
싸울때마다 나에게 욕을했던 그사람이였다
그사람도 날 본것 같았다
하지만 우린서로 못본척을했다
그쪽도 애인과 온것같았다
나랑 사귈때만해도 술먹는걸 무지하게 싫어하던사람이였는데
이시간까지 술을 드시고 ㅡㅡ;;
그런데 난 그래도 너무좋았다
내곁에 앉아있는 든든한 사람이있었으니깐
오빠랑 앉아서 수다도 떨다가 손도잡고 술한잔 마시고
내가 무슨얘기를 하면 우리오빤 머가그리재미있는지
내가 웃기다면서 웃는다
오빠가 무슨얘기를 할때
내가 손으로 입을 막다가 계속 말하길래
뽀뽀 할려고 들이댔더니 피해버리는오빠
눈치는빠르다니깐~!! 하니깐 자기가 나에게 뽀뽀를해주는 오빠
순간 깜짝 놀라기는했지만 내심기분이좋았다.
오빠:우리빨리 돈모아서 결혼하자^^
나:근데.. 조금더 있어야하는데..오빠네 어머님이 기다리다가 다른여자랑 결혼하라고하면어쩌지 ㅠㅠ
오빠:그럴일이없다-_-아직도 전화와서 너랑 빨리 결혼하라는 말만한다내년에결혼하라는건
내년에 돈이 많이 들어온데 그래서 하라는거야

기분좋게 한잔 하고 둘다 피곤했는지 맥주캔으로 한잔 하다가 잠이들었고
다음날 씻고준비하고 내가알바하는곳으로 갔다
오빠에게 아이스커피 하나 사주고 의자에 앉아서 손금보는책을 봤다
오빠는 책에서 나랑 똑같은 코를 찾아줬다
그리고 그밑에는 그코의 운세를 봤다
오빠어머님이 말씀하신대로 나왔다
대충이런말이였다 나이젊을때는 힘들지만  나이좀먹는순간부터 좋아진다
나:우와 오빠네 어머님이말하신대로 나왔네?딱맞아-ㅁ-
오빠:ㅋㅋㅋ 우리엄마 사람 잘본다 엄마가 너는 복이 있는얼굴이라고했어
그리고 내가 엄마한테 너랑나찍은이미지사진보여주던날 그거 계속 보고계시더라고
나:왜 .. ?
오빠:모르지 그리고그날꿈까지 꿨데
나:무슨꿈?
오빠:너랑 나랑 이쁘게 잘살고있는꿈 그리고 우리엄마가 너랑 살아야 잘산다고하더라
너랑 결혼할것같은 느낌도 온다고,

ㅋㅋㅋ 맞아 우린 잘살거야 ,
나도 왠지 느낌이 다른걸 너랑은 왠지 잘될것만같은 기분이야
우리 그날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자 !!!
나도 너도 서로를위해..^^

억지웃음   10.04.05

남자친구 어머님에게 따놓은 며느리감이네요 사랑아님은^^~~

i love you just the way you are   10.04.05

정말부럽네요하루가사랑스럽겠어요
*^*^*결혼하게되면정말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