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당신이 오늘 또 보고 싶어 집니다.
사람은 힘들때 가장 의지가 되는 사람이 떠오른다고 하는데
저는 언제나 돌아가신 당신이 떠오르곤 하더군요.
어제도 집에 계신 아버지가 전화로 오시라 했는데
요즘 기침 감기가 걸려서 3번이나 병원을 가셨는데도 감기가 안떨어진다고
4번째 병원을 가야 하는데 돈이 없으시다고 저보고 용돈을 좀 달라고 하시더군요..
젊은시절 그렇게도 정정하시고 혈기 왕성하시던 그 모습은 어디로 다 가시고
이제는 감기 한번 걸리셔도 이리도 오래도록 떨쳐 버리시지 못하는 65살 노인이 되셨내요
어머니께서 계시는 하늘나라에서는 눈물도 근심도 걱정도 아픔도 없으시겠지요
하지만 제 나이 19살 고3때 돌아가신 어머니
그후 몬난 둘째 아들은 딱 그만큼 어머니가 안계신 세월만큼인 19년이 지난 지금의 제 모습은
어제 아버지가 말씀 하신것처럼 어머니를 닮아서 일까요
자기 몸 돌보기 보다는 다른 사람을 챙겨주시고 퍼 주시던 어머니 처럼
여기 저기 다니면서 다른 사람 챙기길 즐겨 하는 사람이 되어 있더군요...
그리움이라는 단어로 다 설명 할수 없는 어머니 품이 그립습니다.
이제는 다시 하늘나라에서 만나볼 날을 꿈꾸는 사람이지만.
어머니가 없는 이땅에서의 생활은 참 마음 둘곳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이랍니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물려 주신 신앙심 하나만은 변함이 없으니 참 감사하죠.
어제도 아버지는 계속해서 세상을 원망하고 집터를 원망하고 끈임없이 원망만 하시더군요
정작 본인이 변할 생각은 못하시는게 안스럽기 까지 했습니다.
세상이 변하길 바라는 것보다는 자기 자신이 마음을 고쳐 먹는 것이 더 쉬운일인데도
아직도 아버님은 7살적에 제게는 친할머니이신 아버지의 어머니로 부터 버림을 받은
그 아픈 상처에서 못 벗어나시고 나이는 65살이신데도 생각은 7살의 아픈상처를 감싸고
그 과거의 아픔에서 못 벗어나신체 살아가고 계십니다.
저는 과거의 아픔을 용서하고 싶습니다.
과거의 아픈 상처로 인해서 미래의 꿈을 포기 하는 어리 석은 삶을 살고 싶지 않아요
현재의 삶속에서 믿음 안에서 꿈과 희망을 노래 하고 싶습니다.
언젠가 하늘나라에서 절 만나실때 두 팔 벌리시며 활짝 웃으실 어머니를 꿈꿉니다.
어머니 제가 믿음을 잃지 않도록 성령님과 함께 기도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