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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피오즈
 돌아보다,   메아리
조회: 2168 , 2011-08-13 23:40

정면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지도 못한채 열심히 뛰었다.


끊임없이 흐르는 땀 때문에
잠시 쉬어가고자 멈추어섰고,
그대로 드러누웠다.


나에게 불어오는 저 바람이 참 시원했다.

나에게 불어주던 그 바람도 참 시원했을텐데..


멈추어 돌아보니 그제야 깨닫는다.